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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팹, 40억 투자 유치 및 액상필러 기술이전 계약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메디팹이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차미선 메디팹 대표. (제공=메디팹)이번 시리즈A 투자엔 수인베스트먼트캐피탈, 신한캐피탈, 파마리서치(214450)가 참여했다. 총 투자 금액은 40억원이다.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한 파마리서치와는 액상주입형 필러 기술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라이센싱 계약도 체결했다. 이에 전체 투자유치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액상주입형 필러는 2023년까지 임상완료해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메디팹과 파마리서치는 이번 계약으로 액상주입형 필러에 대한 개발, 임상 및 인허가까지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메디팹은 이번 투자를 통해 확보된 자금을 활용하여 액상주입형 필러의 개발과 함께 두개 안면골 성형 보형물 ‘휴스테온’(Husteon) 생산을 위한 GMP(우수생산시설인증) 시설 확장 및 전문인력 확보 등에 투자하여 사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차미선 메디팹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현재에 충실하면서 미래의 꿈을 실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메디팹 주요 사업 영역으로는 크게 바이오와 메디칼 사업부로 나눠져 있다. 바이오 사업부는 동물실험 대체 평가모델의 기초가 되는 Cellrix 3D Culture System을 출시했다. 메디칼 사업부는 ‘조직 수복용 생체 재료’와 ‘바이오 프린팅 시스템’ 을 꼽을 수 있다. 특히 뛰어난 기술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됐다. 지난 9월엔 ’두개안면골 성형 보형물 ‘휴스테온(Husteon)’과 액상주입형 HA필러 ‘이끌레버(echrever)’가 출시했다.
김지완I2021.10.26I오후 12:43
파마리서치, 500억 규모 CB·BW 발행...출자자 물량 경쟁 후끈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파마리서치가 500억원 규모의 메자닌을 발행한다.콘류란 광고 페이지. (제공=파마리서치)26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파마리서치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전환사채(CB) 250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BW) 250억원을 각각 발행키로 결정했다. 발행조건은 이자율 0.0%, 만기 5년, 콜옵션 30%다.콜옵션은 파마리서치가 채권을 사들일 수 있는 권리로 발행 1년 뒤부터 3개월마다 발행 후 3년이 되는 날까지 가능하다. 전환가격은 8만8011원이다. 금번 CB·BW 발행은 자회사 파마리서치바이오 증설을 위한 자금 조달 때문으로 알려졌다.이번 ‘미슐레 5호’(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펀드운용사(GP)는 르네상스자산운용이다. 출자자로는 JB우리캐피탈, 신한은행, SBI저축은행, 신한금융투자, KB증권, 삼성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BNK투자증권, 무림캐피탈, IBK캐피탈 등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콘쥬란·리쥬란 쌍끌이에 출자자 경쟁 치열관절강 주사제 ‘콘쥬란’ 고성장세에 물량배정을 놓고 출자자 경쟁이 치열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출자에 참여했던 한 심사역은 “파마리서치의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48% 증가한 49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주력제품인 콘쥬란은 급여 인정횟수 6개월 내 최대 5회로 히알루론산 3회보다 많다”고 평가했다. 이어 “또 지난해 3월 급여화가 진행돼 시술가가 20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락했다. 환자 부담금이 대폭 낮아져 스테로이드 등 타 치료제 사이에 가격 경쟁력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콘쥬란은 건강 보험 급여 적용으로 대형 종합병원 납품이 가능해졌다. 이에 파마리서치는 지난 2분기부터 SK케미칼과 콘쥬란 공동 판매를 개시했다. 출자자들은 콘쥬란의 시장 점유율이 올해 7.4%, 내년 9.8%, 오는 2023년 11.3%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콘쥬란의 매출액은 1200억원에서 40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란 계산이다.또 다른 출자회사 심사역은 “콘쥬란은 기존 스테로이드, 히알루론산 치료 방식과 달리 단순 통증 완화기능뿐 아니라 기능 개선까지 가능하다”면서 “이를 통해 생애 1번만 시술이 가능한 인공관절 수술 시기를 늦출 수 있다”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리쥬란 빠른 성장세도 주요한 투자 이유다. 한 투자심사역은 “피부미용 주사제 ‘리쥬란’이 견조한 내수 매출과 더불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중국향 수출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신제품 리쥬란HB는 마취제 성분인 리도카인이 포함돼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리쥬란 브랜드를 활용한 제품 확장성도 크다는 분석이다. 해당 심사역은 “리쥬란 코스메틱은 리쥬란 인기와 더불어 동반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며 “리쥬란 시술을 받은 후 리쥬란 코스메틱 홈케어 사후 관리로 이어지는 토탈 에스테틱 프로세스를 장악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턴오버 앰플 30㎖은 13만2000원으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200만 병 이상 판매됐다고 부연했다. 향후 중국 티몰 , 타오바오 등 온라인 몰에 입정해 매출액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상환 여력 충분...“현금 빠르게 늘어”출자자들은 파마리서치가 빠르게 증가하는 영업 현금흐름과 현금성 자산으로 높은 상환 여력을 보유했다고 판단했다. 파마리서치의 영업 현금흐름은 2018년 52억원에서 2019년 192 억원, 지난해 324억원을 기록하며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2분기 말 영업 현금흐름은 27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현금성 자산은 168억원에서 911억원으로 늘었다.투자심사역은 “리쥬란과 콘쥬란 생산을 자회사인 파마리서치바이오에 외주를 주기 때문에 생산시설 및 증설에 대한 부담이 적다”며 “따라서 현금흐름이 급격하게 감소하거나 대규모 현금지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작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울러 파마리서치는 지난 2017년까지 무차입 기조를 유지했고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마이너스 순차입금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파마리서치는 지난해 매출액 1087억원, 영업이익 33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 2018년 13.54%, 2019년 22.73%, 지난해 30.74%로 높아졌다.
김지완I2021.10.26I오후 04:53
이뮤노바이옴, ‘바이오 유럽 2021’ 참가...글로벌 파트너 발굴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연구개발 기업 이뮤노바이옴이 ‘바이오 유럽 2021’(BIO Europe Digital 2021)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바이오 유럽’은 올해 27회를 맞은 유럽 최대 규모의 바이오 컨퍼런스로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글로벌 제약사, 생명공학 관련기업 등 전 세계 60여 개국 3000여 명 이상의 제약 바이오 관계자가 참석해 최신 바이오 연구 성과, 바이오 개발 기술 등을 소개한다.이뮤노바이옴은 이번 행사에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는 물론 해외 바이오 회사들과 만나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재 임상을 추진 중인 항암치료제 IMB001와 전임상 진행 중인 자가 면역질환 치료제 IMB002를 중심으로 개발 상황 및 성과에 대한 미팅을 진행하고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신약 라이센스아웃(LO,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뮤노바이옴 관계자는 “‘바이오 유럽 2021’ 행사에 참가한 글로벌 빅파마들을 대상으로 당사의 핵심기술과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성과, 임상개발 현황 및 계획에 대해 소개하고 LO를 위한 미팅을 진행할 것”이라며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사업화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현재 항암치료제 IMB001는 동물실험을 통해 기존 면역 관문 억제제와 병용 투여 시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해 올해 9월 전임상을 마치고 10월에 CDMO(위탁개발생산) 양산까지 완료한 상태다. 내년 1분기에 한국과 미국에서 IMB001에 대한 1b/2a 동시 임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IMB002도 내년 상반기 전임상을 완료할 예정이다.이뮤노바이옴은 면역 증강 또는 과민면역억제 유도 균주들을 발굴, 이들 미생물에서 유래된 유효 활성물질 및 효능을 규명하여 다수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면역질환 치료 미생물 및 다양한 치료 후보물질을 발굴하여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기술이전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2023년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지완I2021.10.25I오후 04:57
메디톡스, ‘바이오유럽 2021’ 참가...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나선다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메디톡스가 자체 개발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 발굴로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에 본격 나선다.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086900)는 유럽 최대 규모의 바이오?헬스케어 파트너링 컨퍼런스 중 하나인 ‘바이오유럽 2021(Bio-Europe 2021)’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메디톡스는 이번 행사에서 유럽 및 북미 소재 글로벌 제약사와 개발중인 파이프라인에 대한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신약 후보물질들의 라이센싱 비즈니스를 위한 일대일 미팅을 진행하게 된다.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촉진을 위해 매년 2000여개에 달하는 글로벌 기업이 참가하는 바이오유럽은 25일부터 4일간 진행된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메디톡스는 이번 행사에서 첫 합성신약 지방분해주사제 ‘MT921’을 논의 대상에 포함했으며, 안과질환 및 면역관문저해 항체치료제 등에 대한 기술이전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메디톡스가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지방분해주사제 ‘MT921’은 기존 제품 대비 부종, 멍 등 부작용을 줄여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MT921는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임상3상을 승인 받아, 시험이 순항 중에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메디톡스는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자체 연구개발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있으며, 바이오유럽 2021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회사들과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며 ”신약후보물질의 라이센싱 아웃 등 가시적인 성과를 빠른 시일 내 도출해 글로벌 신약 개발사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톡스는 주력 사업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 및 필러와 더불어 신약 개발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투자를 적극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항암 및 면역질환 치료 분야에 특화된 신약 개발 전문 기업 ‘상트네어 바이오사이언스(Centenaire Biosciences)’에 혁신 항체 기술을 이전했다. 앞선 9월에는 ‘리비옴’에 미생물 치료제(LBP) 후보물질 및 제반 기술을 이전한 바 있다. 특히 리비옴에 기술 이전한 항암제 및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은 2023년 글로벌 임상시험에 돌입, 빠른 시간 내 후속 파이프라인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지완I2021.10.25I오전 11:27
[인베스트 바이오]셀트리온 렉키로나, 약화된 입지에 실적 기대도 줄어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한 주(10월18일~10월22일) 국내 증권사에서 발간한 주요 제약·바이오 보고서다.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 ‘렉키로나’, 실적 추정에서 제외.SK증권은 지난 22일 ‘셀트리온, 렉키로나 제외한 기존 사업 순조롭게 진행 중’ 리포트를 냈다.렉키로나 유럽 승인 이후를 지켜봐야 된다는 입장이다. 이달미 연구원은 “렉키로나의 경우 최근 머크가 경구용 치료제 개발에 성공하면서 정맥 주사제에 대한 경쟁력 우려로 주가 하락세를 시현했다”며 “렉키로나는 정맥 주사제로 편리성이 좋은 경구용 보다 덜 범용으로 쓰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그는 “다만 머크 치료제 물누피라비르가 기형아 출산 가능성이 높다는 부작용이 있어 사용이 제한적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우선 유럽 승인 이후를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렉키로나는 지난 1일 유럽 허가신청에 들어갔다. 빠르면 11월 중 허가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적 전망에선 렉키로나 기대치는 완전히 사라졌다. 이 연구원은 “보수적인 관점에서 렉키로나 실적을 추정치에서 제외했다”며 “렉키로나에 대한 기대감은 낮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날 SK증권은 셀트리온(068270)의 올해 및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7.9%, 14.9% 하향했다. 목표주가 역시 기존 37만원에서 30만원으로 낮췄다.◇ 압타머사이언스, 폐암조기진단키트 보험급여 해결로 올해 매출 본격화 키움증권은 지난 22일 ‘압타머사이언스, 글로벌 1위 압타머 기술력 보유’ 보고서를 냈다. 압타머사인스는 압타머를 효과적으로 발굴하는 기술, 발굴된 압타머를 응용목적에 맞게 최적화하는 기술을 보유 중이다. 압타머사이언스의 현재 파이프라인은 9개로 진단과 신약으로 구분된다. 김상표 연구원은 “진단분야에선 식약처 판매 승인과 CE인증을 보유하고 있는 폐암조기진단키트 보험급여 관련 이슈가 연내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중국과 싱가폴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어 내년 중국 및 동남아향 매출 확대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압타머사이언스 파이프라인. (제공=압타머사이언스)신약부문에서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간암, 당뇨병, 혈뇌장벽(BBB)셔틀 압타머가 주목할만한 성과를 보일 예정”이라며 “간암치료제는 임상시험을 위한 임상개발사(CDMO) 선정이 완료돼 공정개발 최적화 단계에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그는 당뇨치료제가 글로벌 제약사 6개사와 비밀유지조항을 맺었고 1개사와는 후모물질 검증(MTA) 계약을 체결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키움증권은 압타머사이언스(291650)에 대해 별도의 투자의견이나 목표가격을 제시하지 않았다.
김지완I2021.10.24I오전 07:40
뉴지랩파마, 세계 최고 4세대 항암제 기술로 암정복 나선다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뉴지랩파마가 4세대 항암제 기술을 앞세워 암 정복에 나섰다.뉴지랩파마가 연초 인수한 아리제약 연구실. (제공=뉴지랩파마)22일 뉴지랩파마(214870)에 따르면 자사 간암 대사 항암제는 지난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 1/2a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뉴지랩파마는 현재 피험자 모집 등 미국 임상 준비에 착수했다.◇ 대사 항암제 연구개발 가장 앞서항암제는 1세대 화학, 2세대 표적, 3세대 면역 순으로 발전해왔다. 화학 항암제는 암세포는 물론 정상 세포까지 공격해 심각한 부작용과 독성을 일으켰다. 이를 보완하고자 나온 것이 표적 항암제다. 표적 항암제는 암세포만 집중 공격 해 부작용은 적지만 제한적 반응과 내성이 발현됐다. 소위 말해 약발이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치명적인 약점을 노출했다. 면역 항암제는 인간 고유 면역 기능을 강화해 암을 치료하는 방식이다. 문제는 고형암 치료 효과가 미미했다.4세대 대사 항암제는 암세포 대사활동을 방해해 암세포가 스스로 죽도록 하는 방식이다. 뉴지랩파마 관계자는 “대사 항암제는 암세포 대사활동을 선택적으로 차단한다”면서 “쉽게 말하면 암세포를 굶겨 죽이는 기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내성과 부작용이 적어 전 세계 연구자들이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하고 있는 치료제”라고 강조했다.뉴지랩파마는 전 세계에서 대사 항암제 연구가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다. 암의 대사질환은 독일 오토 바버그(Otto Heinrich Warburg) 박사가 처음 발견했다. 그는 1931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이 이론 계승자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피터 페데르센(Peter L. Pdfersen) 교수다. 그는 바버그 박사의 대사이론의 메커니즘을 실제 규명했다. 이 직계 수제자가 바로 뉴지랩파마 미국 법인장인 고영희 박사다. 그는 존스홉킨스대학에서 17년간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대사 항암제를 연구했다. 특히 ‘3BP’(3-브로모피루베이트)가 암세포 표면 작은 통로를 통해 암세포에 진입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고 박사는 3BP가 세포 에너지 대사를 방해해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을 최초 발견했다. 다시 말해, 고 박사가 17년간 연구 끝에 3BP 대사 항암 치료 기술이 뉴지랩파마 손에 들어온 셈이다. 암세포 에너지 대사 조절 기전은 지난 2019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을 계기로 본격 조명되고 있다.◇ 효능 확실하고 부작용 없어고 박사는 이 3BP 독성을 통제하는 KAT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이용한 동물실험 결과는 탁월하게 나왔다. 지난 2000년 존스홉킨스대 의과대학에서 실시된 전임상에서 3BP를 주입한 쥐 19마리 모두에서 암이 제거됐다. 완치된 19마리 쥐들은 자연사할 때까지 암이 재발하지 않았다. 지난 2004년 폴란드 알제스조(Rzeszow) 대학 돼지 전임상에선 KAT의 독성이 없음이 확인됐다. 돼지 소화관이 사람과 유사하고 70㎏까지 성장 가능하다는 점이 고려됐다. 이 돼지들은 정맥주사, 경구투여를 동시에 받았으나 부작용은 물론 세포독성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한발 더 나아가 지난 2018년 메릴랜드대학에선 종양 환자에 KAT 단독치료, 방사선 병용치료 등 연구 임상을 실시했다. 병용 치료를 받은 환자에게선 종양 재성장이 사라졌고, 단독치료 받은 환자에선 종양이 크게 줄었다.뉴지랩파마 관계자는 “기존 항암제는 암 종류에 따라 외부 리셉터가 달라지고, 일부 암종에만 효과가 있다”면서 “KAT는 암세포 외벽 통로(MCT) 통해 약물이 암세포 내부로 직접 진입할 수 있는 기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때문에 KAT은 거의 모든 암종을 치료할 수 있고 변이 및 내성에서 자유롭다”고 덧붙였다.◇ 상업화 속도 내고 기술수출 적극 추진뉴지랩파마는 대사 항암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지랩파마 관계자는 “우선 간암 치료제는 시장이 크다”면서 “지난해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아 임상 기간도 크게 단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간암 대상 KAT는 희귀의약품 지정을 통해 개발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임상 2상만 마치더라도 신속승인을 통한 조기 상업화가 가능하다. 글로벌 간암 치료제 시장 규모는 연 1조6000억원으로 추정된다.간암은 미국에서는 희귀질환에 속한다. 반면 아시아에서 전 세계 간암 환자의 75%의 발생하는 다발성 암종이다. 특히 세계 간암 환자 절반이 중국인이다. 뉴지랩파마는 간암 KAT 중화권 기술 수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기술수출 속도를 내기 위해 임상 설계도 달리했다. KAT 임상은 시험자와 피험자 모두 어떤 처방을 받았는지 인지한 후 진행하는 ‘오픈라벨(공개 임상)’ 형식이다. 기존 임상이 임상 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에 3년 이상 소요되는 것과 달리, 오픈라벨 형식은 임상 중 유효성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뉴지랩파마는 “KAT 속도감 있는 임상 진행을 위해 1상과 2a상을 동시 신청했다”면서 “대사 항암제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과 약효에 대한 자신감으로 최단기간 내 임상을 완료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완I2021.10.24I오전 07:42
보령제약,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 국내 권리 인수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보령제약이 미국 글로벌 제약사인 릴리社와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성분명 올란자핀)’에 대한 자산 양수·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자이프렉사. (제약=보령제약)이번 계약을 통해, 보령제약은 릴리로부터 자이프렉사에 대한 국내 판권 및 허가권 등 일체의 권리를 인수하게 된다.릴리의 오리지널 제품인 ‘자이프렉사’는 1996년 출시된 이래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된 조현병 치료제다. 조현병(정신분열병)과 양극성장애에 쓰이는 약물로, 뇌 속의 정신 및 감정을 조절하는 화학물질인 ‘도파민’의 불균형을 조절해주는 역할을 한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자료에 따르면, 자이프렉사는 지난해 국내 ‘올란자핀’ 시장에서 약 14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약 50%의 점유율로 처방액 1위를 기록하고 있다.이번 계약은 지난 7월 보령제약이 98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면서 밝힌 LBA(Legacy Brands Acquisition) 전략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LBA는 특허 만료 후에도 높은 브랜드 로열티에 기반하여 일정 수준의 매출 규모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는 오리지널 의약품 인수를 의미한다.보령제약은 2020년 5월 릴리로부터 항암제 ‘젬자(성분명 젬시타빈염산염)’의 국내 권리를 인수해 국내 제약사 중 ‘항암제 시장점유율 1위’를 공고히 지키고 있다. 보령제약은 젬자에 이은 두번째 LBA인 이번 자이프렉사 인수를 바탕으로 정신질환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중추신경계(CNS, Central Nervous System)치료제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보령제약은 부스파(정신억제제), 푸로작(중추흥분제), 스트라테라(행동장애) 등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CNS 사업 역량을 강화해 왔다. 오는 2025년까지 CNS 부문 연매출 500억원을 목표로, 항암제 분야와 더불어 특화된 경쟁력을 갖춘 사업 분야로 육성할 계획이다.보령제약 장두현 대표이사는 “자이프렉사 인수로 CNS 치료제 사업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령제약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인수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임상적 가치를 인정받으며 치료제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다수의 제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완I2021.10.21I오후 02:08
셀리버리, 기술수출 쇼케이스 본격화...파이프라인 임상 속속 돌입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셀리버리가 파이프라인 임상을 본격화한다. 사실상 치료제 후보물질의 기술수출을 위한 쇼케이스다.셀리버리 연구원이 신약 후보물질 연구개발 중이다. (제공=셀리버리)셀리버리(268600)는 20일 중증염증·패혈증 치료제 ‘iCP-NI’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를 폴란드에서 신청하고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파킨슨병 치료제 ‘iCP-Parkin’은 내년 상반기 임상 1상을 개시할 계획이다. 글로벌 10위권 제약사(비공개)와 공동개발 중인 뇌질환 치료제는 다양한 적응증으로 효능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올리고핵산(ASO), siRNA 등으로 TSDT 플랫폼 활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연구를 추가했다.◇ 임상 개시는 파이프라인 기술수출 위한 전략적 결정셀리버리의 핵심 기술은 ‘TSDT’로 불리는 약물 생체 내 전송기술 플랫폼이다.TSDT가 업계의 주목을 받는 것은 병든 세포를 끝까지 찾아 치료하는 효과가 있어서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TSDT는 약물을 ‘A세포→ B세포→ C세포→ D세포’로 옮겨가며 병든 세포를 찾아 치료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반면 기존 전달기술은 약물이 세포 안으로 유입되더라도 질병 타깃이 없으면 다른 세포로 이동하지 못하고 분해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TSDT는 혈내장벽(BBB) 투과율이 5% 수준으로 종전 약물전달체의 0.5%를 압도한다. 뇌질환이나 암세포 뇌 전이에 TSTD가 유용한 약물 전달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셀리버리는 TSDT를 적용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개발했다. 하지만 애초 목표로 했던 후보물질 단계에서 글로벌 빅파마로 기술수출이 이뤄지지 않았다.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에서 TSDT 효능이 확인됐지만 글로벌 빅파마들은 대량생산에 따른 상업화 가능성엔 의구심을 가졌기 때문이다. 셀리버리의 파이프라인 임상 개시는 기술수출 활로를 열기 위한 포석이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글로벌 빅파마는 기술수출 이전 후보물질 검증단계에서 20여 항목을 따진다”면서 “이중 대량생산, BBB 투과율 등 1~2개 항목은 임상에서만 확인이 가능하다. 결국 여기에 번번이 막히면서 기술수출 협상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임상으로 기술수출에 가장 걸림돌이 됐던 부분에 의구심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 임상을 통해 파이프라인 가치를 끌어올려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대량생산·BBB투과율 검증되면 수출물꼬 트일 것”셀리버리는 파이프라인 기술수출을 위한 세밀한 임상 전략을 세웠다.파킨슨병 치료제는 임상 2상까지 일동제약과 공동개발이다. 임상 비용 전액은 일동제약이 부담하고, 기술수출이 이뤄지면 사전협의 된 비율로 수익을 나누는 구조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파킨슨병 치료제에 글로벌 빅파마의 관심이 상당하다”며 “이번 임상을 통해 대량생산 여부와 BBB 투과율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두 가지가 확인된다면 애초 계획대로 기술수출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셀리버리는 치료제 자체 개발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 파이프라인은 일동제약과 계약으로 임상 비용 부담이 없는 가운데, 개발 성공에 따른 수익률 극대화가 가능하다는 계산이다.염증성 싸이토카인 억제제 ‘iCP-NI’는 유럽 임상을 통해 TSDT를 면역치료제의 가능성을 살펴본다. 작용 기전상 아토피(연고), 크론병 등 광범위한 치료제로 개발이 가능해, 임상에 성공하면 TSDT 플랫폼 가치가 치솟을 전망이다.글로벌 10위권 제약사와 공동개발 중인 프리드리히 운동실조증 치료제 ‘CP-FXN’은 기술이전 협의 중이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이 회사는 애초 파킨슨 치료제에서 플랫폼 기술로 관심이 옮겨간 경우”라며 “뇌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하나를 비임상, 전임상 실시하며 TSDT 플랫폼을 살펴봤다. 앞으로 다른 적응증에 1~2개 후보물질을 더 시험해 본 후 플랫폼 기술도입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셀리버리는 적응증과 판권 등을 잘게 나눠 TSDT 플랫폼 기술수출 협의 나설 계획이다.이번 임상은 TSDT 플랫폼 가치 재평가 계기가 될 것으로 봤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세포 투과 플랫폼 TSDT를 통해 다양한 파이프라인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업 가치는 꾸준하게 확장될 것”이라며 “이번 임상을 계기로 기술이전 협의가 구체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지완I2021.10.21I오전 07:40
'제2의 모더나를 꿈꾼다'...압타머사이언스, '파이프라인'에 러브콜 쏟아져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압타머사이언스가 세계 최고 수준의 압타머 기술을 앞세워 개발한 파이프라인에 글로벌 빅파마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9일 압타머사이언스(291650)는 현재 9개 파이프라인에 5개 회사와 공동 연구 또는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었다. 당뇨치료제 후보물질 ‘AST-101’은 글로벌 제약사 6곳과 비밀유지 조항을 맺었고 1개사와는 ‘MTA’(Material Transfer Agreement) 계약을 체결했다. MTA는 기술수출 계약에 앞서 이뤄지는 후보물질 검증단계다. 압타머 기술이 적용된 폐암 진단키트엔 대형 의료기관 3곳과 수탁·공급계약을 맺고 제품을 공급 중이다.압타머사이언스 홈페이지. (갈무리=김지완 기자)◇ 압타머, 차세대 약물 전달체 핵심 기술로 부상 압타머는 표적 단백질에 결합하는 단일 가닥의 핵산 물질로, 화학적 합성을 통해 만들어진다. 항체처럼 질병 단백질 항원 수용체와 결합하는 약물 전달체다. 다시 말해 병든 세포까지 약물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배달부다. 이 배달부는 기존 전달체보다 배달 정확도가 높고 케미칼(저분자화합물), 올리고(RNA), 항체(바이오) 등 다양한 약물을 전달할 수 있다.특히 항체+약물 접합체’(ADC) 형태의 표적항암제가 여러 한계를 노출하며 더욱더 시장 관심이 높아졌다. ADC는 항체 표면에 2~8개 약물이 무작위로 결합해 순도 높은 단일 물질 생산이 어렵다. 결국 복합 물질 약물은 혈중 내 흡수율이 떨어지면서 세포독성 문제를 야기했다. 이 때문에 ADC 약물 개발사엔 약물·항체 황금 비율을 찾는 게 핵심 기술이 됐다. 하지만 압타머는 균일한 약물 접합이 가능해 순도 높은 단일 물질 생산이 가능하다. ‘약물·항체 비율’도 압타머에선 필요없다.차세대 치료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선 압타머 기술이 필수다. 아무리 효능이 뛰어난 약물이라도 타깃 질환 단백질 세포 안에서 발현되지 않으면 소용없기 때문이다. 시장 관심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압타머 관련 누적 논문 게재 건수는 지난 1992년 1개에서 지난해 1만6586건까지 늘어났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트랜스페런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압타머 시장 규모가 오는 2025년 59억달러(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K압타머, 자타공인 ‘세계 1등’놀랍게도 국내 바이오텍이 세계 최고 수준의 압타머 기술을 보유 중이다. 압타머사이언스는 10년 전 포항공대 압타머사업단이 분리(스핀오프)됐다. 이 회사는 독보적인 압타머 기술을 앞세워 신약 파이프라인을 공산품 찍어내듯 만들고 있다. 전체 직원 숫자는 36명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설립 10년차에 무려 9개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후보물질 1개 개발하는데 통상 5~6년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압타머사이언스의 파이프라인 숫자는 업계 평균과 한참 웃돈다.김기석 압타머사이언스 플랫폼 본부장(박사)은 “우리는 타깃 단백질 항원 수용체를 똑같이 모방하는 기술을 보유 중”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항원 수용체와 잘 결합하는 압타머를 만들어낼 수 있다. 자연스레 약물 효능은 극대화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압타머사이언스는 세계 최고 압타머 기술을 바탕으로 후보물질 개발에 1~2년이면 충분하다”고 부연했다.반면 경쟁 압타머 기반 바이오텍들은 항원 수용체를 실제와 가깝게 구현하는 기술 자체가 없다. 그 결과 압타머와 경쟁사의 기술력은 큰 차이를 나타낸다. 압타머사이언스의 압타머의 후보물질 개발 성공확률은 80% 이상이다. 또 항원-압타머 결합력은 20 나노몰로 우수하고 항원-압타머 결합시간은 30분 이상이다. 경쟁사들은 압타머 후보물질 개발 성공 확률은 10% 미만에 불과하고 결합력은 200나노몰 이상으로 크게 떨어진다. 결합 지속시간도 10분 미만이다. 낮은 나노몰 농도에서 항원 친화력이 강한 항체(압타머)가 생성된다. 압타머사이언스의 압타머가 질환 단백질에 ‘확실하게’, ‘오랫동안’ 결합해 약효가 극대화된다. 반대로 약물이 엉뚱한 세포로 침투가 줄여 부작용이 적다.◇ 응용기술 모두 확보, 경쟁사 압도...“당장 250개 후보물질 개발 가능”압타머사이언스는 신약 개발에 필요한 관련 응용기술도 모두 보유하고있다. 압타머 응용 기술엔 수율을 개선해 제조 원가를 낮추는 ‘최적화 기술’이 필수다. 또 반감기를 늘려 약효를 증대시키는 ‘치환’ 기술도 빼놓을 수 없다. 양쪽 끝 항원 수용체와 결합하는 ‘압타머 쌍’ 발굴 기술은 진단키트 개발에 적용된다.하지만 내로라하는 압타머강자로 불리는 일본 리보믹스. 영국 압타머그룹 등도 일부 기술만 보유하고 있을 뿐이다. 미국 소마로직은 관련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지만, 2010년 만료된 특허 수준의 압타머 발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한발 더 나아가 ‘혈뇌장벽’(BBB) 투과 압타머 기술까지 확보해 경쟁상대가 없다는 평가다.김 본부장은 “현재 치료제 표적 바이오마커로 의미를 갖는 약 250여 종 이상의 압타머 아카이브를 확보 중”이라며 “압타머 최적화로 후보물질 도출이 가능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다수 치료제 개발사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며 “이들과 간암, 파킨슨병, 췌장암, 고형암, 뇌종양, 뇌질환, 면역항암제 등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겠다”고 덧붙였다.압타머사이언스 파이프라인. (제공=압타머사이언스)
김지완I2021.10.20I오전 07:54
메드팩토·루닛, 바이오마커 개발 업무제휴 협약 체결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신약 개발 기업 메드팩토(235980)와 의료 인공지능 기업인 루닛이 바이오마커 연구개발 강화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암 조직 형질적 분석 등을 통한 상호 협력 프로젝트 발굴 ▲연구 개발 강화를 위한 기술 및 인적 자원 교류 ▲ 임상 유효반응률 분석 등 통합적 바이오마커 발굴을 위한 전략적 제휴 등이 이뤄질 계획이다.메드팩토는 자체 개발중인 혁신 신약 ‘백토서팁’의 형질적 바이오마커 발굴에 ‘루닛 스코프(Lunit SCOPE)’ 플랫폼을 활용할 예정이다. 루닛 스코프는 루닛이 자체 개발한 AI 기반 조직 분석 시스템으로 환자의 치료 반응 여부를 분석 및 예후를 예측할 수 있으며, 바이오마커로 활용 가능한 정보들을 제공해준다. 메드팩토는 현재 진행중인 다수의 임상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백토서팁의 치료 반응을 결정할 수 있는 유전적 바이오마커 또한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진행되는 임상 프로토콜 설계에도 적용 가능할지 검토할 방침이다.김성진 메드팩토 대표는 “현재 진행중인 백토서팁 임상에 대해 루닛과 사전 탐색 연구를 진행한 바 있으며, 유효한 결과물을 오는 SITC2021에서 함께 발표할 계획”이라며 “메드팩토의 강점인 유전적 분석과 루닛의 강점인 인공지능을 이용한 형질적 분석을 통해 더 정밀진단에 가까운 통합 바이오마커 기반의 블록버스터에 한걸음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두 회사가 가진 기술력과 전문성을 활용한다면 인공지능 바이오마커 기반의 혁신신약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사가 대한민국의 혁신 바이오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지완I2021.10.19I오전 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