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뇌 질환 디지털치료기기 개발 기업 ‘로완’은 오는 22일 ‘글로벌 디멘시아 컨퍼런스’에서 디지털치료기기를 활용한 치매 예방 비전을 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 (제공=로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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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로벌 디멘시아 컨퍼런스는 두 가지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세계적인 뇌 연구 권위자인 미국 BNI 마완 사바(Marwan Sabbagh) 박사가 영상을 통해 연사로 나선다. 마완 박사는 ‘Global Dementia Drug Research Trends’란 주제로 최신 치매 약물 연구 동향을 강연한다.
이어 아서 크레이머 미국 노스이스턴대 박사는 ‘운동과 뇌 인지’(Exercise and Brain Cognition)를 주제로, 카츠아키 요시다 일본 요코하마 쓰루미 재활병원 원장이 ‘일본의 비약물 치매 치료법’(Japanese non-drug Therapy for Dementia)란 주제로 연달아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양동원 가톨릭대 성모병원 교수가 ‘한국의 치매 현실과 시사점’(Demetia Reality and Implications in South Korea)를 강연한다. 이어 한승현 로완 대표와 마이클 메르제닉 미국 포짓 사이언스 설립자 등 치매 관련 산업 분야 각 대표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 대표는 “세계적 석학들이 모인 글로벌 컨퍼런스에 국내에서 개발된 비약물 치료법에 대해 강연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탄탄한 기술력과 제도적 지원을 토대로 글로벌 디지털치료기기 개발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디멘시아 컨퍼런스는 대한치매학회와 인지중재치료학회가 개최하는 국내 최대 치매 컨퍼런스로, 전문가들은 최신 치매 연구 동향과 비약물 치료를 통한 치매 극복 방향성을 논의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로완이 메인스폰서로 참여했다. 로완은 최근 경도인지장애 개선 디지털치료기기 ‘슈퍼브레인 DEX’를 개발 완료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확증 임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