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 바로알기]참기름의 유해물질 '벤조피렌' 규제
  • 지방에 대한 잘못된 상식 바로알기,건강한 지방조명
    이데일리,푸드테크 전문기업 쿠엔즈버킷 공동기획
  • 등록 2021-08-29 오전 8:05:11
  • 수정 2021-08-29 오전 8:05:11
이데일리가 푸드테크 전문기업 쿠엔즈버킷과 공동으로 매주 ‘지방’을 주제로 한 기획물을 연재한다. 알려진 것과 달리 지방은 우리 몸에 필수적 영양소를 제공하고 여러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지방은 치매를 예방하는 주요 물질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지방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건강한 지방이 무엇인지등을 집중 조명한다.

[이데일리 류성 기자] 최근 식약처는 식품전반에 대한 ‘식품의 벤조피렌 기준·규격 재평가 보고서’를 공개한 바 있다.

일반적으로 유해하다고 알려진 벤조피렌(Benzopyrene)이 한 번에 섭취되는 양은 미량일 수 있다. 하지만 서구화된 식생활 변화와 산업발달에 따른 환경오염, 1인 가구·맞벌이 가구의 증가로 인한 가정 간편식(HMR)시장의 급성장 등 새로운 식품문화로 벤조피렌에 대한 인체 총 노출량이 급변할수 있어 이를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재검토하고자 한 취지로 분석된다.

우리나라와 유럽은 관리가 필요한 식품에 ‘최소량의 원칙’에 따라 기준을 설정하고 있다. 현재는 식용유지류, 훈제식품류 등에 이를 적용, 관리하고 있다. 식약처는 올리브유의 2.0ug/kg 기준을 2007년 모든 식용유지에 대상을 확대하고 당시 국내 유통중인 식용유지 623건을 조사한 바 있다. 이 당시 벤조피렌 함량이 2.0ug/kg 기준치를 초과한게 47개 제품이었고 이중에서 23건이 참기름이었다.

식품산업과 영양 학회지에 실린 신보람·양승옥·김영석의 ‘참기름의 벤조피렌 저감화 동향’이라는 연구논문에 따르면 “벤조피렌은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의 한 종류로 석탄 타르와 담배 연기에 들어 있는 황색결정의 발암성 물질이다”면서 “체내에서 활성화 되어 DNA와 결합하여 발암성을 나타내는데, 미국환경청은 발암 가능성이 있는 PAHs 16종을 유해성 우선물질로 선정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인체에 축적되는 경우 잔류기간이 길고 각종 암 유발과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환경 호르몬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 적시했다.

이어 이 논문은 “벤조피렌은 원산지별로 참깨 원료에서도 발견되고 있다”면서 “벤조피렌 함량이 낮은 원료를 사용해야 하고 위생적인 공간에서 원료를 세척하여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벤조피렌 저감에 도움이 되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볶음 공정상 고온에 의한 탄화, 연기, 참깨 분진을 막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착유 방식도 “장시간 열충격을 받는 전통압착 방법보다 익스펠러(expeller)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벤죠피렌 저감화 효과가 크게 나타난다”고 평가하고 있다.

[도움말 주신분 : 박정용 쿠엔즈버킷 대표]

박정용 쿠엔즈버킷 대표


류성 기자 sta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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