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기사는 인쇄용 화면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X
잠깐! 아래 내용을 확인 해 주세요.

브라우저 좌측 상단에 그림과 같은 요청이 뜬다면

허용을 눌러 설정을 완료해 주세요.

얼랏창

요청이 뜨지 않았다면 다음 > 안내를 참고해 주세요.

권한 요청을 받지 못하셨나요?
  • view_chrom(좌측상단)
  • view_edge(우측상단)
  • view_whale(우측상단)

사용중인 브라우저의 주소창을 확인 후 알람아이콘아이콘을 눌러 허용해 주세요.

설정 즉시 브라우저 알림이 활성화 됩니다.

②김우주 대한백신학회 회장 “백신주권 확보에 적극 기여”
  •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 이달로 회장 선임 한 달 맞아
  • 1987년부터 30년간 한우물
  • 국내 최고 전문가로 꼽혀
  • 산학 협력 등 주요 과제로 꼽아
  • 한국형 바르다 구성 궁극 목표
  • SCI급 학술지 발간도 추진
  • 등록 2021-12-19 오전 8:00:16
  • 수정 2021-12-19 오후 9:32:27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김우주 대한백신학회 회장이 지난달 회장 선임 이후 처음으로 포부를 밝혔다. 소통과 역량을 강화해 대한백신학회가 백신주권 확보와 제약강국으로의 도약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지난 15일 서울 고려대학교구로병원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성공적인 백신 개발은 오케스트라처럼 정부와 민간, 학계, 국제기구 등이 서로 원활히 소통하며 ‘하모니’를 이뤄야 가능하다”며 이같이 역설했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김우주 대한백신학회 회장


김 회장은 1987년 감염내과 전문의를 취득해 30년 이상을 한우물 판 국내 최고 백신 권위자로 꼽힌다. 코로나19로 백신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가운데 올해 대한백신학회 임원진과 평의원이 그를 6대 회장으로 추천한 배경이기도 하다.

김 회장은 “산학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자리를 맡긴 것 같다”며 “대한백신학회 역량을 강화해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백신학회에서도 백신학을 의학, 수의학, 생명공학, 약학, 의공학, 사회 경제학 등 여러 학문분야에 수렴되는 응용과학으로 정의한다. 여기에 기초기전 연구, 임상 연구, 생산 및 평가, 법적 규제 등이 맞물려 성공적인 백신 개발이 가능하다고 본다. 이에 따라 2012년 9월 설립된 대한백신학회는 학술대회 개최, 산학 연계, 학술지 발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업 등에 힘써왔다.

김 회장은 우선 코로나19 사태를 조금이라도 빨리 벗어나기 위해서 일반인과 전문가 각각의 영역에서 소통창구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라는 미지의 영역에서 소통 부재로 인해 더 많은 자원 낭비와 갈등이 발생한다는 견해다.

그는 “2015년 메르스가 창궐했을 때, 왜곡된 정보로 우리 사회가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일반인과는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 등을 통해 정보를 나누고, 전문가 영역에서는 학술회의를 비롯한 만남의 장 강화를 통해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궁극적으로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예방대응본부의 조직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바르다·BARDA)’과 같은 컨트롤 타워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한다. 이 조직은 미국 코로나19 백신 개발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사태 당시 우리나라도 바르다와 유사한 조직이 생겼으나, 정부 지원이 끊기면서 와해됐다”며 “현재까지 남아 있었다면 우리나라도 선제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백신도 개발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회고했다.

이밖에도 김 회장은 SCI급 학술지 발간도 임기 내 추진한다. 대한백신학회가 단기간 내에 E-SCI급 학술지 발간한 만큼 충분히 가능하다고 낙관한다.

마감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어떻게 생각하세요?

필요하다

134명( 82% )

불필요하다

29명( 17% )

저작권자 © 팜이데일리 - 기사 무단전재, 재배포시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