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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e기술] 치매치료제, 떠오르는 샛별은?
  • 지뉴브, 알츠하이머 치료제 ‘SNR1611’ 개발 중
  • 루게릭병에 이어 치매 전임상서 신경회복 효과 확인
  • 신경세포 생성 통한 인지기능 회복 등 규명
  • 美 신경과학학회서 발표
  • 등록 2021-12-05 오전 9:07:32
  • 수정 2021-12-06 오전 10:56:06
지뉴브 알츠하이머 전임상 모식도.(사진=지뉴브)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세계 최초 치매치료제 아두카누맙(바이오젠)이 미국 식품의약품(FDA) 허가를 받았지만, 효능 논란이 한창이다. 이에 국내 기업들에게도 여전히 기회가 열렸다는 분석이다.

치매 치료제 시장은 높은 성장성에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은 2020년 12억 달러에서 연평균 47.1% 성장해 2026년 약 123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셀리버리(268600), 압타머사이언스 등 다수 기업들이 알츠하이머 등 치매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이 중 최근 루게릭병과 알츠하이머에 효과를 나타낸 후보물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혁신신약 개발 기업 지뉴브는 최근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 ‘SNR1611(성분명 트라메티닙)’이 치매로 인해 손상된 신경망 회복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전임상시험에서 확인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SNR1611’을 알츠하이머병이 유발된 실험용 쥐에 투여한 결과, 신경 보호 효과에 더해 사멸된 신경세포를 대체하는 새로운 신경세포의 생성이 촉진된 것으로 관찰됐다.

특히 질환이 매우 심해진 고령의 실험용 쥐에서도 ‘SNR1611’의 동일한 효과가 관찰되었으며,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 또한 유의미한 수준으로 제거되면서 인지기능도 함께 회복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전임상시험에서 ‘SNR1611’이 알츠하이머병 등 퇴행성 신경질환에서 과대 활성화된 세포질 효소 ‘미토겐 활성화 단백질 키나아제(MAPK)’ 신호 중 하나인 MEK1/2 단백질의 신호를 특이적으로 억제함으로써, 알츠하이머병 유도 실험용 쥐의 내인성 신경줄기세포로부터 새로운 신경세포로 분화가 유도되는 기작이 규명됐다.

지뉴브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특정 신호전달 단백질인 MEK1/2가 알츠하이머병 치료를 위한 유망한 분자 타깃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 전략을 바탕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 향후 글로벌 시장 대상 기술 이전 또는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뉴브는 이에 앞서 ‘SNR1611’이 근위축성측색경화증(ALS, 일명 루게릭병)에도 치료 효과가 있음을 전임상시험에서 확인하였으며, 현재 1·2a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ALS 전임상시험에서는 ‘SNR1611’이 자가 포식 활성 회복 및 비정상적 단백질 축적 감소를 통해 척수 운동신경세포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는 효과를 보였다. 그 결과 근섬유의 위축을 억제해 운동능력을 향상시키고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음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연구 결과들을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된 미국 신경과학학회(SFN, Society for Neuroscience) 연례 학술대회 ‘뉴로 사이언스 2021’에서 3편의 포스터를 통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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