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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 환자 50만 시대…치료제 시장 잡아라
  • LG화학·JW중외제약 등 통풍 치료제 나란히 임상2상 성과
  • 지난해 통풍 환자수 46만명…치료제 처방액 340억원 규모
  • 글로벌 시장도 지난해 3조원에서 2025년 9조원 이상 확대될 것으로 관측
  • 등록 2021-10-26 오전 7:02:26
  • 수정 2021-10-26 오전 7:02:26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LG화학(051910)JW중외제약(001060)이 나란히 통풍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적 난치성 질환인 통풍은 아직 뚜렷한 치료 약물이 없는 상태다. 2025년 10조원대 시장 형성이 기대되면서 통풍 치료제 개발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JW중외제약은 지난 19일 통풍 치료제 신약후보물질 URC102의 제조기술에 대해 한국과 싱가포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URC102의 주성분이 되는 화합물 제조방법과 이에 사용되는 중간체에 관한 특허로 앞서 지난 9월 유럽에서도 원천기술 공인을 받았다. 호주와 남아공 특허 등록을 완료한 URC102는 미국, 일본, 중국 등 20여 개국에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앞서 JW중외제약은 지난 3월 ‘URC102’의 국내 임상 2b상에서 유효성을 확인한 바 있다. 앞서 2019년 중국 심시어제약에 중국 시장에 한해 URC102 개발 및 판매 권리를 기술 수출하는 등 차곡차곡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LG 화학은 통풍 치료제 신약후보물질 ‘LC350189’를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2019년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2상 진행을 승인 받고, 미국 내 45개 기관에서 통풍 환자 156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수행해 1차와 2차 유효성 평가지표를 충족했다.

JW중외제약의 URC102는 URAT1을 억제하는 기전의 요산 배설 촉진제고, LG화학의 LC350189는 통풍의 주요 원인인 요산을 생성하는 효소 ‘잔틴 옥시다제(XO)’의 발현을 억제하는 치료제다. URC102가 체내 요산 배출을 돕는다면 LC350189는 요산 과다 생성을 막아주는 방식이다. 다른 기전 물질의 치료제가 개발되는 셈이다.

통풍은 육류 섭취 및 과음·과식 등으로 관절 부위 등에 요산이 쌓여 염증 반응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서구식 식생활 속에서 젊은 층의 발병이 늘어나면서 2015년 33만4705명에서 지난해 약 46만8083명까지 환자가 대폭 늘어났다. 세계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약 3조원 규모의 통풍 치료제 시장은 2025년 약 9조6000억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약 개발에서 가장 고비가 되는 임상 2상을 무난히 통과한 데다 원천기술에 대해 글로벌하게 인정받고 있어 향후 기술수출의 가능성도 충분할 것으로 본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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