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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된 플랫폼[122]
  • 박정수 성균관대 교수의 현미경 '스마트팩토리'
  • 제조업 부흥의 선봉장,'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
  • 등록 2022-03-12 오전 9:26:35
  • 수정 2022-03-12 오전 9:26:35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이제 기업의 플랫폼은 핵심적인 경쟁 요인이다. 플랫폼(platform)이 튼튼한 기업은 시장 변화에 민첩(agility) 하기 때문에 산업혁명이 요구하는 변화관리에 효율적이고 자유롭다.

특히 사람 중심 산업화 시대에 인재들이 모여서 창의적인 혁신을 왕성하게 진행할 수 있다. 실시간(real time)으로 제품별 원가 분석 능력도 플랫폼에서 이루어지고 재고관리 방식과 공급망 관리도 플랫폼에서 이루어지는 핵심 기능들이며 최근에는 마케팅 활동을 위한 팔림세 정보의 성향 분석까지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행동이나 반응을 관리하여, 그 결과를 참고로 수정하고 더욱 적절한 것으로 해답을 찾아가는 방법, 즉 피드백(feed back) 기능이 강화되고 있다.

더 나아가 인공지능(AI)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플랫폼 경영”은 필수적이며, 그 플랫폼은 똑똑해야 한다. 특히 제품 개발과 제조 현장의 운영 관리까지도 데이터 관리 기술 기반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야 한다. 물론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범위는 제품과 서비스의 지능화와 기업의 기능별 조직 운영 과정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인공 지능형 조직문화로 대별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자율 주행, 마케팅 기능의 지능화, 사람과 직접적인 상호 작용을 위해 설계된 로봇으로 사람과 공존하는 코봇(cobot, or collaborative robot), 음성인식 스피커 등 제품에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엔지니어링 영역이지만 점점 더 경쟁이 심화되는 경영 환경에서 매출을 증대시키기 위해 좀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끝없는 도전이 연속되고 있다. 이러한 도전은 한 번 극복하면 문제가 해결되는 과거의 경험치에 의한 “문제와 과제”가 더 이상 아니다. 그래서 뉴 노멀(New normal)이란 용어를 사용한다.

과거 기업 활동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지금은 다르다(differ)는 것이다. 그래서 기업 환경을 뉴 노멀(new normal) 관점에서 직시해 보면, 부분적인 최적화 시대에서 전체 최적화 시대로의 전환이 일어나고 있으며, 일시적인 해결책을 찾는 것보다는 지속 가능한 변화관리 체제를 새로운 산업혁명은 요구하고 있다. 그 중심에 플랫폼이 있으며, 지속 가능한 플랫폼 경영이 요구되고 있다. 그래서 “구글처럼 개방하고 페이스북처럼 공유하라”라는 말이 생겼는지도 모른다. 아래 그림은 스마트팩토리의 사이버 물리 생산 시스템(CPPS)이 내장된 플랫폼의 라이프 사이클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속 가능한 자동화 피라미드 진화(進化)에 대해서 주목(注目) 해야 한다.



아마존, 구글과 같은 거대 플랫폼 기업이 유통, 광고, 콘텐츠 등 여러 분야의 시장을 장악하면서, 플랫폼 비즈니스가 더욱더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플랫폼에 대한 수많은 연구와 분석이 등장하고 있지만, 보다 종합적인 관점에서 플랫폼을 바라봐야 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플랫폼의 파괴적 혁신에 대해 기존 기업들(Incumbents)이 위협을 느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들 기존 기업은 플랫폼에서의 사업 기회를 탐색하며 자체 플랫폼을 구축하거나, 타 플랫폼과 협력하는 등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해야 한다.

플랫폼의 5대 특징으로는 ①비즈니스 경계 파괴 ②생태계 기반 ③네트워크 효과 ④승자 독식 수익 구조 ⑤양면(다면) 시장 구조를 들 수 있으며, 기업이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성공하기 위한 9단계 전략으로는 1. Questioning(플랫폼 사업에 대한 고민) 단계, 2. Compete or Join(경쟁 및 협력 전략) 단계, 3. Platform Type(구축 플랫폼의 형태와 성격 결정) 단계, 4. Connecting(고객 접점 만들기) 단계, 5. Value Creation(플랫폼 핵심 가치 창출) 단계, 6. Monetization(플랫폼 수익화) 7. Rock-in & Retention(고객 묶어두기) 단계, 8. Intelligence(지능화) 단계, 9. Automation & autonomy(자동화와 자율화) 단계 등이 있다.

끝으로 HBR(Harvard Business Review)에 따르면 플랫폼 비즈니스를 성공시키기 위한 5가지 핵심 요소는 1. Network Effects, 2. Network Clustering, 3. Management of Disintermediation, 4. Multi-homing Risk Management, 5. Network Bridging 등이다.

1. 네트워크 효과(Network Effects)는 플랫폼의 사용자가 많아질수록 플랫폼의 효용성이 높아지며 더 많은 사용자들을 유입시키는 현상이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을 가진 사람이 많을수록 SNS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많아지기 때문에 플랫폼의 활용도와 가치를 높여주고 더 많은 사람이 스마트폰을 쓰게 만든다.

2. 네트워크 결합(Network Clustering)은 플랫폼에 연결된 사용자들이 한 지역에 치우쳐 있을수록 불리하며 더 넓은 사용자 층을 확보할수록 유리하다는 의미다. 예로 에어비앤비는 전 세계의 숙박 제공자들과 넓은 사용자들을 연결해 주기 때문에 더 큰 경쟁력이 있으며 경쟁사가 시장을 쉽게 진입하지 못한다.

3. 중재인이 없는 관리(Management of Disintermediation)은 양면 시장의 두 집단이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직접 거래를 하게 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플랫폼을 통해 연결된 두 집단은 굳이 플랫폼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거래를 성립할 수도 있게 되며 이는 플랫폼의 존재 의미에 위협적이다. 에어비앤비와 같은 경우 사용자와 숙박업체 간(間)의 직접 거래를 막기 위해 숙소의 정확한 위치와 연락처를 사용자가 돈을 내기 전까지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4. 멀티 호밍 리스크 관리(Multi-homing Risk Management)은 비슷한 플랫폼을 유저들이 동시에 사용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커머스(e-commerce) 시장에서 박리다매 전략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시, 배송기간 단축, 무료배송, 쉬운 반품, 리뷰 시스템 구축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multi-homing을 막고 single-homing을 유지하기 위해 항상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전개해야 한다.

5. 네트워크 브리지(Network Bridging)는 플랫폼의 한 네트워크에서 얻은 “데이터”를 다른 네트워크로 확장하기 위해 활용하는 것이다. 카카오톡과 같은 경우 처음에는 메신저 앱으로 시작했지만 메신저 서비스로 축적한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이제는 송금, 지도, 검색, 게임, 배달, 쇼핑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플랫폼 경영은 지속 가능한 “진화”에 의해서 완성되는 속성을 갖고 있다. 따라서 지속 가능한 진화(進化)는 플랫폼 경영의 본질(本質)이 자 특성(特性)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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