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바이오 이모저모] 셀트리온, 英기업 530억원 지분투자…"ADC 신약 확보"
  • 등록 2021-06-12 오전 11:00:00
  • 수정 2021-06-12 오전 11:00:00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한 주(6월7일~6월11일)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주목받은 뉴스다

△셀트리온, 英 바이오기업에 530억원 지분투자…“ADC 신약 확보”

셀트리온(068270)이 영국의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사 ‘익수다 테라퓨틱스(Iksuda)에 지분을 투자해 ADC 신약 후보물질 확보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최근 미래에셋그룹과 함께 총 4700만 달러(530억원)를 투입, 익수다의 최대주주가 될 수 있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미래에셋그룹과 함께 1500억원 규모의 ‘미래에셋셀트리온신성장투자조합1호’를 조성, 셀트리온의 신사업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ADC는 암에 선택적으로 약물을 전달해 항암 효과를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자체적인 고부가 가치 창출이 가능한 동시에 기존 셀트리온의 항체 치료제와도 시너지를 낼 수 있다. 바이오시밀러 및 케미컬의약품 외 셀트리온의 제3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유바이오로직스, 코로나19 백신 임상 2상 시험 진입

유바이오로직스(206650)는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임상 2상 시험에 진입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는 230명을 대상으로 은평성모병원 등 5개 기관에서 이달 말부터 10월까지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는 임상 1상에서 약물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유코백-19’ 임상 1·2상 계획을 승인받아 개발을 진행해왔다. 이 백신은 재조합 백신(합성항원백신)이다.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항원 단백질을 면역증강제와 함께 주입해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대웅제약, 미국에 펙수프라잔 최대 4800억원 규모 기술수출

대웅제약(069620)은 미국 뉴로가스트릭스(Neurogastrx)사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펙수프라잔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뉴로가스트릭스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펙수프라잔의 임상·개발 및 허가를 담당한다. 총 계약금액은 단계별 성공에 따른 기술료(마일스톤)를 포함해 최대 4억3000만 달러(4800억원)다. 대웅제약은 계약시점 뉴로가스트릭스 지분의 5% 및 이후 기업공개(IPO)시점까지 총 13.5%의 지분을 받게 됐다. 뉴로가스트릭스는 소화기 분야 의약품 전문 회사다

△대웅제약, 코로나19 치료제 ‘호이스타’ 임상 2b상 완료

대웅제약은 먹는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호이스타’(성분명 카모스타트 메실레이트)의 임상 2b상 시험 투약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코로나19 경증 환자 약 300여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다. 회사는 일정 기간 환자 상태를 관찰한 후 자료 분석에 들어가 긍정적인 결과가 확보되면 3분기 내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호이스타는 10여 년간 처방된 경구용 의약품으로 사람 몸 안에 들어온 바이러스의 세포 내 진입을 막아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고 염증을 개선하는 기전을 지닌 약물이다.

△3000억 규모 ‘치매약’, 퇴출 위기…효과 재평가 시험대 올라

효과 논란으로 보험급여 축소 위기에 처해 있는 뇌기능 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가 품목허가 자체를 유지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임상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서 ‘뇌기능 개선제’로 사용되고 있지만, 국회·시민단체 등에서 유효성 논란이 제기된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유효성 재평가를 위한 임상시험계획서를 지난 10일 승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유효성 재평가란 약사법상의 제도로 이미 허가된 의약품에 대해 현재 과학적 수준으로 안전성, 유효성을 다시 평가하는 제도를 말한다. 재평가에서 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으면 해당 의약품은 취소 및 회수·폐기 등의 절차가 진행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자가면역질환약 ‘램시마SC’ 캐나다 출시

셀트리온(068270) 제품의 해외 판매를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를 캐나다에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이 회사는 1월 캐나다 보건부에서 류마티스 관절염(RA)을 적응증(치료 대상)으로 램시마SC 판매 허가를 받았다. 회사는 캐나다 현지 법인을 통해 제품의 직판(직접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캐나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TNF-α 억제제) 시장은 약 2조원 규모다. 이 중 인플릭시맙의 비중이 절반이다.

△휴온스글로벌, 임직원에 56억원어치 스톡옵션

휴온스글로벌(084110)은 10일 임직원 109명에게 스톡옵션 총 8만 2370주를 신규 부여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행사가격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56억원 규모로 1인당 평균 5000만원 상당이다. 스톡옵션 행사가는 6만7700원이다. 행사기간은 부여일 2년 뒤인 2023년 6월 10일부터 2026년 6월 9일까지다. 앞서 휴온스그룹은 지난 6월 3일 대표 사업회사인 휴온스, 휴메딕스 임직원 918명을 대상으로 총 48만 7487주 부여를 결정했다.

△JW중외제약 ‘어타파넴’, 최대시장 미국 뚫었다

JW중외제약(001060)은 자체 기술로 제조한 항생제 제네릭(복제약) ‘어타페넴’(Ertapenem) 완제품을 미국에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페니실린, 세파계에 이은 카바페넴계의 차세대 항생제로 주목받고 있는 어타페넴은 광범위한 항균력과 내성균에 대한 효능을 바탕으로 피부조직 감염, 폐렴, 요로감염, 급성골반감염 등 난치성 감염에 쓰인다. 어타페넴의 오리지널 약은 미국 머크(Merck & Co)의 인반즈(INVANZ)다. 그랜드 파마는 JW중외제약 시화공장에서 제조된 어타페넴 원료로 완제품을 생산하고 올해 3월 미국 FDA에서 시판허가를 받았다

△레고켐바이오-중 우시XDC, 항체약물접합체 임상시료생산 ‘맞손’

레고켐바이오(141080)사이언스는 중국 우시 XDC(WuXi XDC)와 항체약물접합체(ADC) 임상시료와 상업용 제품 생산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우시XDC는 올해 5월 글로벌 CDMO기업인 우시바이오로직스(WuXi)와 우시STA(WuXi STA)가 ADC를 포함한 바이오결합약물을 생산하기 위해 설립된 합작회사이다. 레고켐바이오는 기존 우시 STA에서 ADC를 이루는 화합물인 링커-톡신을, 우시바이오에서 ADC용 항체 및 항체와 링커-톡신이 결합한 ADC 시료를 각각 받아왔다.

△휴젤, 춘천 HA필러 신공장 완공

휴젤(145020)은 춘천 히알루론산(HA) 필러 신공장을 완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기존 생산 규모의 2배에 달하는 연간 800만 시린지 규모의 HA 필러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이 공장은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해 시간당 6000시린지를 생산할 수 있다. 휴젤은 이번 준공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의료 미용) 시장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노희준 기자 gurazi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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