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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온도·촉각 수용체 발견' 줄리우스·파타푸티안(종합)
  • mRNA 코로나 백신 기술 카리코·와이즈먼,
  • '한국의 파스퇴르' 이호왕 명예교수 수상 불발
  • 등록 2021-10-04 오후 7:19:29
  • 수정 2021-10-04 오후 9:11:34
[이데일리 박미리 기자] 올해로 120주년을 맞은 노벨상 생리의학상 부문 수상자로 ‘온도와 촉각 수용체’ 발견자 2명이 선정됐다. 코로나19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기초기술을 개발해 수상 유력후보로 거론돼온 카탈린 카리코 바이오엔테크 부사장과 드루 와이즈먼 펜실베니아대 교수의 수상은 불발됐다. 또 ‘한국의 파스퇴르’ 이호왕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의 수상도 좌절됐다.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데이비드 줄리어스 교수, 아뎀 파타푸티안 교수가 선정됐다(사진=노벨위원회 시상식 캡처)


스웨덴 국립과학아카데미,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등은 4일 오후 6시30분(한국시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데이비드 줄리어스 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캠퍼스 생리학과 교수와 아뎀 파타푸티안 미국 스크립스 연구소 교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온도 및 촉각 수용체’를 발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벨위원회는 “더위, 추위, 촉각을 감지하는 능력은 생존에 필수적”이라며 “수상자들은 우리 감각과 환경 사이의 복잡한 상호작용에서 누락된 중요한 연결고리를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브레이크스루상’ 등 최근 과학계 권위있는 상을 휩쓸면서 수상이 유력시 됐던 카리코 부사장, 와이즈먼 교수의 노벨상 수상은 좌절됐다. 이들이 개발한 mRNA 기술은 바이러스 유전정보가 담긴 mRNA를 지질입자에 넣어 인체세포에 들어가도록 만들고 체내 면역세포가 이를 인지해 항체를 생성하게 하는 것이다.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 제조의 기반이 됐으며 모더나, 화이자가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을 내놓을 수 있게 했다.

아울러 ‘한국인 노벨상 수상’도 또 한 번 좌절됐다. 한국은 2000년 노벨 평화상을 받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추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는 이 명예교수가 글로벌 학술정보 분석기관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 선정 노벨상 수상 유력후보 5명 중 1명에 이름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 이 명예교수는 등줄쥐의 폐조직에서 최초로 유행성출혈열 병원체 ‘한타 바이러스’를 발견했고 칼 존슨 미국 뉴멕시코대학 명예객원교수와 함께 한타바이러스 분리 및 동정, 신증후군출혈열(HFRS) 연구에 기여했다. 특히 유행성출혈열 예방백신 ‘한타박스’를 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후 노벨상 수상자는 △5일 오후 물리학상 △6일 화학상 △7일 문학상 △8일 평화상 △11일 경제학상 순으로 발표된다. 1901년 시작된 노벨상은 초기 의학, 물리학, 화학, 문학, 평화 5개 부문이었으나 스웨덴 중앙은행에 의해 1968년 경제학상이 추가돼 총 6개 부문이 됐다. 수상자들은 상금 10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3억원)와 노벨상 메달 및 증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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