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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의 제약바이오] “셀트리온그룹 합병 후 시총 40조원대”
  • 등록 2023-08-20 오후 6:37:07
  • 수정 2023-08-20 오후 6:37:07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지난주(8월 14일~8월 18일) 제약·바이오업계 이슈를 모았다. 증권사들이 셀트리온그룹 합병과 관련 내년 시가총액이 약 42조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차백신연구소가 자사가 개발한 면역증강제 엘팜포가 기존의 면역증강제들과 비교해 효과가 우월하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발표했다.

◇“내년 시총 약 42조원”

증권사들이 셀트리온 그룹의 합병과 관련해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17일 공시를 통해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셀트리온제약과의 두 번째 합병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두고 증권가에서는 합병에 따른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회계 투명성과 경영 효율성을 높여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기업으로 위상이 강화될 전망이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기업가치 평가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향후 합병 법인의 내년 시총이 약 42조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권 연구원은 “시가총액 대비 약 30%의 프리미엄, 셀트리온 그룹의 연구개발력과 이익창출력, 미국 시장 점유율 상승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도 “향후 합병법인의 적정가치는 약 40조원대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합병 법인의 내년도 영업이익을 5500억원으로 추정하면서 “2024년도 양사 영업이익 추정치 합보다 합병법인의 추정치가 낮은 건 헬스케어가 이미 매입한 재고자산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헬스케어 재고자산이 소진되고 램시마SC 등 마진율이 높은 제품의 비중이 확대되면 2025년부터는 원가율 정상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번 합병으로 인위적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밝혀 합병에 따른 판매관리비 절감보다는 장기적인 판관비 증가 억제 효과에 주목해야 한다”며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인식한 무형자산을 상각하는 비용을 반영하는 일 등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존 면역증강제 효과 넘어”

차백신연구소가 개발한 면역증강제 ‘엘-팜포(L-pampo™)’를 면역항암제의 일종인 항암백신과 같이 썼더니, 항암백신만 썼을 때와 비교해 효과가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차백신연구소는 지난 18일 엘팜포를 면역항암제와 함께 사용했을 때 기존 면역증강제들과 비교해 더 좋은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캔서(Cancers)’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항암백신은 면역항암제의 일종으로 면역세포인 T세포의 활동을 자극해 암세포를 억제한다. 면역항암제는 세포 독성이 적어서 화학 항암제와 비교하면 부작용은 적지만, 반응률 30% 미만으로 효과에 한계가 있다. 이렇게 반응률이 떨어지는 것은 환자의 몸의 암세포에 작용하는 T세포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학계는 본다.

이번 연구에서 엘팜포와 암 백신을 병용 투여했을 때 T세포의 면역원성이 면역항암제를 단독으로 투여했을 때와 비교해 25배 이상 늘고, T 세포도 15~40배 이상 더 활성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동물실험에서 엘팜포를 면역항암제와 함께 투여했더니, 암세포의 크기가 줄어들어 거의 소멸한 것을 확인했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면역관문억제제만 투여했을 때는 암으로 인해 실험동물이 오래 살지 못했지만, 엘팜포를 병용투여하자 장기간 생존했다고 한다.

차백신연구소 전은영 연구부소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엘팜포가 기존의 면역증강제들과 비교해 효과가 우월하다는 것”이라며 “엘팜포가 면역관문억제제의 반응률이 낮은 것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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