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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뇌 자기자극 도움·자가 면역 질환 연관[클릭, 글로벌·제약 바이오]
  • 등록 2024-01-21 오후 11:55:00
  • 수정 2024-01-21 오후 11:55:00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한 주(1월15일~1월21일)의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 이슈를 모았다. 이번 주에는 우울증 관련된 소식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


MRI 유도에 의한 경두개 자기자극(TMS)이 중증 우울증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헬스데이 뉴스는 영국 노팅엄 대학 정신건강 연구소 기분장애 센터의 리처드 모리스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결과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중증 우울증이 평균 7년 계속되고 있는 환자 25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MRI와 신경항법을 이용해 TMS를 했다. 신경항법은 자기자극을 뇌의 표적 부위에 정확하게 쏘는 데 도움을 주는 전산화 추적 시스템이다.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최소한 6개월 이상 우울·불안 증세가 크게 진정되고 인지기능도 개선돼 전반적인 삶의 질이 높아졌다. 이들 중 3분의 1은 우울증세가 50% 개선되고 5분의 1은 관해에 들어가 장기간 지속됐다. 관해는 증상이 일시적으로 호전되거나 소멸한 상태를 뜻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의 의학 전문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임산부와 관련된 우울증이 자가 면역 질환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헬스데이 뉴스는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환경의학 연구소의 엠마 브런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2001~2013년 사이에 임신한 여성 134만 7901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중 5만 5299명이 임신 중 또는 출산 후 1년 안에 우울증이 발생했다. 건선, 다발성 경화증, 궤양성 대장염, 셀리악병 같은 자가 면역 질환 진단을 받은 여성은 이러한 질환이 없는 여성보다 임신 관련 우울증 발생률이 30% 높았다.

반대로 임신 관련 우울증을 겪은 여성은 자가 면역 질환 위험이 30% 컸다. 특히 자가 면역 질환 중 다발성 경화증(MS) 진단을 받은 여성은 임신 관련 우울증 발생 위험이 2배 높았다. 다발성 경화증은 면역체계가 뇌와 척수 등 중추신경계를 산발적으로 공격해 발생하는 자가 면역 질환이다.

다만 이 결과는 임신 관련 우울증과 자가 면역 질환 사이에 인과 관계가 있다는 증거는 될 수 없으며 연관성이 있다는 의미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의 정신의학 전문지 ‘분자 정신의학’(Molecular Psychiatry) 최신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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