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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치질약 동국제약 ‘치센’, 출시 4년만 매출 20배
  • 치센 매출 출시 첫해 대비 2150%↑
  • 지난해 기준 전체 먹는 치질약 시장 180억원 규모
  • 치센 50% 점유율 차지
  • 후발주자인 한미약품, 동아제약 등은 디오스민 함유량 높여 경쟁
  • 등록 2022-01-27 오전 10:17:36
  • 수정 2022-01-27 오후 9:25:33
[이데일리 김명선 기자] 국내 먹는 치질약 시장이 뜨겁다. 경구용 치질 치료제 시장에서도 특히 혈관 탄력과 혈액순환을 개선한다고 알려진 디오스민 제제 경쟁이 치열하다. 시장을 주도하는 건 동국제약(086450) ‘치센’이다. 치센 매출은 출시 4년만에 20배 뛰었다. 한미약품(128940)과 동아제약 등 후발주자는 디오스민 함유랑을 높인 제품으로 경쟁에 나선 상황이다.

치질은 항문 주변 정맥에 피가 몰려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발생하는 질병이다. 그러나 발생 부위가 민감해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초기에 관리하지 않으면 중증으로 악화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준다는 점이다. 재발률도 높다. 초기 치질 치료가 중요한 이유다.

경구용 치질 치료제가 주목받는 이유도 이러한 맥락에서다. 정도가 심한 치질은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나, 경증~중증도 치질은 먹는 치질 치료제로도 질환 개선이 가능하다. 기존 연고나 좌제보다 복용 편의성을 높여, 쉽게 관리할 수 있게 한 점도 특징이다.

먹는 치질약 동국제약 ‘치센캡슐’이 출시 4년만에 매출 20배가 뛰었다. (사진=동국제약 제공)


현재 국내 경구용 치질약 시장을 장악하는 건 동국제약 치센이다. 치센 매출은 출시 첫해인 2017년 4억원으로 시작해 2018년 43억원, 2019년 60억원 규모로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90억원으로 출시 첫해 대비 20배 뛰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출시 이후 치센 매출은 매년 두 자리수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경구 치질약 시장 규모는 약 18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중 치센은 약 90억원으로 50%의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치센은 식물성 플라보노이드 구조인 ‘디오스민’ 성분 300mg이 포함됐다는 게 특징이다. 디오스민은 약해진 혈관벽을 강화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한다. 항염 작용을 통해 치질로 인한 통증, 부종, 출혈, 가려움증, 불편감 등에 효과를 나타낸다. 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센 캡슐의 성분인 디오스민을 2주간 복용했을 때 통증 및 출혈 등의 증상이 80% 이상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동국제약 치센 출시 이후 대형 제약사들도 디오스민 성분의 경구용 치료제를 내놓기 시작했다. 한미약품 ‘치쏙정’, 일동제약(249420) ‘푸레바페인’, 동아제약 ‘디오맥스정 600밀리그램’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후발주자들은 디오스민 성분이 좀 더 함유된 제품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나섰다. 한미약품이 2020년 6월 출시한 치쏙정(디오스민600mg)은 기존 디오스민 성분 치질 치료제보다 2배가량 높은 디오스민이 함유됐다. 동아제약도 같은 해 디오맥스정 600밀리그램을 출시했다.

업계는 먹는 치질 치료제 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 치질 환자는 2019년 기준 약 64만명에 달한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치질 초기 관리 필요성 인식을 높여, 먹는 치질약 시장을 확대하는 마케팅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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