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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 달래기 나선 휴온스글로벌, 전환사채 조기상환 의지 표명
  • 주가하락-전환사채 발행 등에 소액주주 단체행동 나서
  • 지난 10일 주주간담회, 주주들 회사에 대책 마련 촉구
  • 전환사채 조기상환 의지 표명해
  • 스푸트니크V 사업 지속, 보톡스 사업 순항 중
  • 등록 2022-02-21 오전 10:58:56
  • 수정 2022-02-22 오전 11:29:45
이 기사는 2022년2월21일 10시58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구독하기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휴온스글로벌이 주가 하락과 전환사채 발행 등으로 성난 소액주주들 달래기에 나섰다. 정기적인 간담회 개최와 기관투자자 유입을 위한 기관 IR도 적극적으로 개최키로 했다. 특히 주주들이 요구한 전환사채 조기상환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휴온스글로벌(084110)은 지난 10일 오후 본사에서 주주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IR총괄본부장 등 휴온스글로벌 측 3명, 주주연대 소속 소액주주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2시간 가량 진행됐다. 소액주주들은 지난 10개월 동안 주가가 약 60%나 하락하자 회사 측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지분 3%를 모아 주주연대를 결성, 회사 측에 간담회를 요청해 주주간담회가 성사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주연대는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위탁생산 △전환사채 △주주가치 제고 △휴온스그룹 미래 비전 등에 대해 회사 측과 논의했다. 주주연대가 공개한 간담회 내용에 따르면 회사 측은 스푸트니크V 위탁생산 사업 관련 현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에서 생산 중이며, 5형 수율(생산량) 개선에 매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회사 측은 휴온스글로벌에서 물적분할해 설립된 휴온스바이오파마 중국 사업도 순항 중이라고 설명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난해 6월 중국 에스테틱 전문기업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로부터 1554억원 규모 투자금을 유치했다. 아이메이커는 휴온스글로벌이 보유한 휴온스바이오파마 주식 총 400만주 중 42만주를 약 535억원에 매입하고, 휴온스바이오파마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도 참여해 신주 80만 주를 약 1019억원에 취득할 예정이다. 취득휴온스바이오파마의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를 아이메이커가 독점 공급하게 된다. 해당 사업은 2024년 본격화 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휴온스글로벌은 연내 자회사인 휴온스블러썸 상장을 추진 중이며, 9월 중 결과를 예상하고 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2024년 또는 2025년 중국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시점에 IPO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언급했다.

◇전환사채 조기상환 의지 피력


주주연대 측은 전환사채 발행과 관련해 문제 제기를 했다. 주주연대는 현금유보율(기업이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이 9600%임에도 전환사채를 발행해 시장의 신뢰를 떨어뜨린 이유에 대해 설명을 촉구했다. 회사 측은 “현재 회사는 자금이 많이 필요하다. 좋은 회사에 지분을 투자하고 있고, 3공장과 R&D 센터도 증설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주주연대는 전환사채 조기상환 의향이 있는지 물었고, 회사 측은 경영진과 상의해 답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 후 휴온스글로벌은 회신내용을 통해 전환사채 조기상환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정기적인 주주간담회 개최와 기관투자자 및 연기금 유입을 위한 정기적인 기관 IR 행사를 개최키로 약속했다. 다만 거래량 활성화를 위한 주주연대의 무상증자 요구에 대해서는 “무상증자를 검토했지만 현재는 시점이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필요시 고정거래 기준에 의거해 공시하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휴온스글로벌의 전환사채 조기상환은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전환사채를 현금으로 상환하기에는 현금 보유 규모 등 회사 사정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 휴온스글로벌 시가총액도 약 3700억원 정도여서 500억원을 현금으로 상환하면 회사 자체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현금이 아닌 신주발행을 통해 상환하기에도 주가가 하락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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