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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았다면…“오미크론 치명률 높지 않아”
  • 오미크론 최초 발견 박사 "오미크론 증상 경미"
  • 백신 중요도 높아지나…SK바사, GBP510 이후 변이 대응 나설 것
  • 유바이오로직스도 바이오노트와 손잡고 변이 대응 나서
  • WHO, 2주 이내에 오미크론 감염력·치명률 데이터 발표
  • 등록 2021-11-30 오후 4:15:39
  • 수정 2021-11-30 오후 4:15:39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Omicron)’이 높은 전파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치명률은 우려할 정도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일반적으로는 확산율이 높아지면 치명률이 낮아져서다. 치명률에 대해 섣불리 단정을 지을 수 없다는 신중론도 나오지만 해외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한 경우 증세가 심각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30일 뉴욕타임스(NYT)와 영국 BBC 등 외신을 종합하면 해외 전문가들은 현재까지 오미크론이 확산율이 높은 대신 백신을 맞은 경우라면 증상이 가벼운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백신의 효과성은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중증으로 가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오미크론을 처음 발견하고 WHO에 신고한 안젤리크 쿠체 박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오미크론의 증상은 극히 경미하다”며 “새 변이에 대한 분석이 끝나는 2주 후에 다른 답변을 할 수도 있지만 지금 당장은 세계가 과민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데 대해 ‘예’라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백신을 맞았을 경우에는 중증으로 발전되지 않아서, 오미크론 치명률의 정도와 무관하게 백신은 유효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스라엘 공공보건 서비스 책임자인 샤론 알로이-프레이스 박사는 “백신을 맞았을 경우 가벼운 증상만 겪었다”며 “이는 백신이 돌연변이(오미크론)에 효과적임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이 영향으로 국내 백신 개발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전 세계 각 국의 백신 접종률의 편차가 큰 상황에서 기회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오미크론을 처음으로 보고한 남아공의 완전접종률은 24.1%에 그치는데, 이는 백신에 대한 거부감 때문이 작용했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오미크론 이후 백신 필요성이 강조된다면 중진국과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국산 백신 공급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이들 기업의 성패는 개발 성공 유무에 달려있다. 글로벌 백신 개발사들은 이미 내년 초에 오미크론에 대응하는 백신을 내놓을 계획이다. 국내에서 가장 개발 속도가 빠른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의 경우 원형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GBP510’을 개발한 이후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다가백신을 개발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 이어 두 번째로 식약처에 임상3상을 신청한 유바이오로직스(206650) 또한 이달 초부터 변이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바이오노트의 항원 선별 능력과 세포주 개발 기술을 유바이오로직스 면역증강 기술에 접목해 변이주에 대응하는 백신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지 글로벌 백신 기업들의 제품이 변이에 따라 상이한 상업적 성과를 기록했다”며 “앞으로 쏟아질 데이터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 남아프리카공화국 연구팀은 현재 오미크론 변이의 감염력과 치명률, 기존 백신 효과 등을 분석하고 있다. 연구 결과는 2주 이내에 공개될 예정이다.

만약 WHO 분석결과 백신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오면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29일(현지시간) 자국민에게 신종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충격에서 벗어나 부스터 샷 접종에 나설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 영향에 국내외 증시는 반응했다. 오미크론에 대해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발표한 모더나의 경우 26일(현지시간) 20.57% 폭등한데이어 29일에도 11.80% 추가 상승했다. 국내 백신 개발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CDMO 계약을 맺은 노바백스(NVAX)의 각 국 규제당국 승인 효과까지 더해져 이날 기준 이달에만 21.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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