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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엇갈린 백신 후발주자들…佛발네바↓ 中에베레스트↑
  • 발네바, 영국 정부 계약 해지 소식에 40% 급락
  • 에베레스트, mRNA 기술 계약 체결로 강세
  • 국내 바이오 업체들도 임상 속도…결과에 주목
  • 등록 2021-09-14 오후 5:00:33
  • 수정 2021-09-14 오후 5:00:33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코로나19 백신 개발 후발주자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백신 임상 속도와 결과와 계약 내용에 따라서 주가가 급등락해서다. 국내에서도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셀리드(299660) 제넥신(095700) 유바이오로직스(206650) 등 백신 개발사들이 관련 소식에 따라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미국 다이나박스(티커 DVAX)는 파트너사인 프랑스 백신 개발사 발네바(Valneva SE)가 영국 정부로부터 코로나19 백신 후보인 ‘VLA2001’에 대한 공급 계약 종료 통보를 받았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연초 이후 발네바 주가 추이 (단위=유로) (자료=구글 파이낸스)
영국 정부는 작년 9월 발네바 코로나19 백신 600만도즈를 선 구매했고, 2022년과 2025년 사이에 1억3000만도즈를 추가로 주문 할 수 있는 옵션을 확보한 바 있다. 영국 정부는 계약 종료 이유로 발네바가 공급 계약 의무를 위반했다고 밝혔고, 발네바는 이를 부인했다.

VLA2001은 유럽에서 사백신 플랫폼으로 임상이 진행된 유일한 백신 후보 물질이다. 사백신은 바이러스 병원성 인자를 화학약품이나 열, 엑스레이 조사등을 통해 사멸 또는 불활성화 시킨 백신을 뜻한다. 여기에 이미 허가 받은 다이나백스의 면역증강제 ‘CpG 1018’를 혼합한다.

이 소식에 다이나백스의 주가는 13일 하루에만 주당 2.81달러(16.01%)하락한 14.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발네바의 하락 폭은 더 깊었다. 같은 날 주당 8.28유로(41.57%)내린 11.64유로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영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임상 3상은 그대로 진행된다. 다이나백스는 “4분기 초에 임상3상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건부 승인을 위한 조건을 충족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같은 날 중국 바이오 에버레스트 제약(1952.HK)이 캐나다 백신 개발사 프로비던스 테라퓨틱스(Providence Therapeutics)에 5억달러(약 5856억원)에 메신저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영향에 홍콩 증시에서 상장된 에버레스트 제약의 주가는 6.52% 올랐다. 중국에서는 불활화 백신(사멸한 바이러스를 항원으로 체내에 주입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백신) 플랫폼인 시노백과 시노팜 백신을 접종해 mRNA 백신 접종자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기업중 코로나19 백신 임상 시험으로 식약처 승인을 받은 기업은 8곳이다. 이 가운데 SK바이오사이언스의 합성항원백신이 지난달 10일 국내 임상 3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이 소식에 당일 상한가까지 치솟고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다만 최근에는 기관투자자 보호예수 해제를 앞두고 있고, 싱가포르 헤지펀드가 SK케미칼(285130)에게 SK바사 지분을 매각하라고 요구하면서 조정을 받는 흐름이다.

(자료=식약처) (기준=8월 말)
투자자 입장에서는 mRNA 백신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도 눈여겨볼만 하다.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와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바이오벤처 큐라티스와 아이진(185490) 진원생명과학(011000), 보령바이오파마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앞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도 한미약품(128940)에스티팜(237690) GC녹십자(006280),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 등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향후 임상 진행 결과에 따라 관련 기업의 주가도 움직일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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