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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바이오 이모저모]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국내 허가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한 주(5월17일~5월21일)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주목받은 뉴스다△식약처,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허가국내 수입되는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최종 국내 허가를 받았다. 화이자와 모더나, 얀센 코로나 백신에 이어 국내에서 네 번째로 허가를 받은 백신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GC녹십자(006280)의 ‘모더나코비드-19백신주’의 임상결과에 대한 세번째 전문가 자문 절차인 최종점검위원회를 개최해 임상시험 최종결과보고서 등을 제출하는 조건으로 품목허가를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최종점검위원회는 제출된 임상시험자료를 토대로 검토한 결과 백신의 예방효과는 인정할 만하다고 판단했다. 모더나 백신은 식약처에 제출된 임상 자료에서 94.1%의 예방효과가 나타났다. 최종검검위원회는 또 모더나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허용할 만한 수준이라고 봤다. △화이자 백신 국내 만12∼15세 접종 검토식품의약품안전처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연령을 만 12세까지 낮추는 연령 변경에 대한 사전 검토에 나섰다. 21일 김강립 식약처장은 충북 오송 식약처에서 모더나 코로나 백신의 최종 허가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한국화이자로부터) 화이자 백신을 12세부터 15세까지의 청소년들에게도 접종할 수 있도록 연령 변경에 관한 사전검토가 신청됐다”고 말했다. 화이자 백신은 국내에 만 16세 이상 접종으로 허가됐다. 그는 또 “(화이자 백신의) 보관 조건에 대한 변경 건도 신청됐다”며 “냉장유통 기간을 31일까지 늘리는 부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5월내로 허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이자 백신은 현재 냉동(-90℃~-60℃) 후 해동한 미개봉 백신은 2℃~8℃에서 최대 5일간 보관할 수 있도록 허가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제조 및 품질 유럽인증 획득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백신 생산 역량의 우수성을 공인하는 국제 인증을 확보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동공장 L하우스에서 가동 중인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제조를 위한 생산 시설 및 공정, 품질 시스템이 유럽의약품청(EMA)이 승인하는 EU-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백신 제조 시설이 EU-GMP를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U-GMP 획득으로 위탁생산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유럽 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게 된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하는 cGMP 인증 준비에도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 제넥신 개발 중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한미약품(128940)이 제넥신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GX-19N)의 위탁생산을 맡는다. 한미약품과 제넥신은 18일 총 245억원 규모의 GX-19N 생산 공정개발 및 위탁생산에 대한 1차 계약을 체결하고 GX-19N의 글로벌 상용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는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평택 바이오플랜트 제2공장에서 GX-19N 상용화 생산 공정 및 분석법 개발, 상용화 약물의 시생산, 허가에 필요한 서류(CTD) 작성 등을 수행한다. 제넥신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2a상 시험을 승인받아 진행 중이며, 인도네시아에서 임상 2·3상을 진행하고자 현지 제약사 칼베 파르마와 협력 중이다.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약 ‘스텔라라’ 복제약 임상환자 모집완료셀트리온(068270)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위한 509명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2022년 하반기 종료를 목표로 지난해 12월 임상 3상을 개시했다. 셀트리온은 3상 임상을 통해 CT-P43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집중 평가하는 한편, 스텔라라 미국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23년 9월 및 유럽 물질특허 만료 시기인 2024년 7월에 맞춰 CT-P43 상업화를 할 계획이다. 스텔라라는 얀센(Janssen)이 개발한 건선,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2020년 경영실적 기준 매출 8조7000억원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제품이다.△메디포스트, 줄기세포치료제·주사형 무릎관절염약 공장 증설메디포스트(078160)가 무릎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및 주사형 무릎골관절염(SMUP-IA-01) 생산시설을 증설하고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GMP) 인증 준비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메디포스트는 제1,2작업소와 보관소 등 총면적 4645m2(약 1500평) 규모의 GMP생산시설을 보유하게 됐다. 완제 의약품 기준으로 카티스템 2만 바이알(병)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아울러 회사측은 이번 증설로 SMUP-IA-01과 호흡곤란증후군 정맥주사형 치료제(SMUP-IV-01) 등 자체 개발한 차세대 고효능 세포배양 플랫폼(SMUP-Cell) 파이프라인의 본격적인 생산도 가능해졌다. 신규 생산라인은 연면적 약 1300㎡(400평) 규모다. △큐렉소, 척추수술로봇 FDA 허가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060280)는 독자 개발한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CUVIS-spine)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를 얻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이번 FDA 인허가는 지난 2019년 한국, 2020년 유럽 CE 인증에 이어 세번째다. 이로써 회사측은 전세계에 큐비스 스파인 수출할 수 있게 됐다. 큐비스-스파인은 수술계획에 따라 척추경 나사못 삽입을 정확히 안내해주는 차세대 척추수술 로봇이다. 큐렉소는 또 차세대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Morning Walk) S200’이 유럽 수출에 필요한 CE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모닝워크 S200의 인증은 올해 2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이어 세번째다.
I2021.05.22I오전 10:11
제2도약 나선 메디포스트, 제대혈 유래 면역세포치료제 출사표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제대혈(탯줄 속 혈액)에 있는 줄기세포를 20년 동안 연구해왔습니다. 줄기세포에서 얻은 개발 기술과 경험을 앞으로는 면역세포에 적용해 더 좋은 면역항암제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려고 합니다.”최근 제대혈 유래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자회사(이뮤니크)를 설립한 양윤선(사진) 메디포스트(078160) 대표가 세포치료제 영토 확장을 통해 제2도약에 나섰다. 메디포스트의 장기인 제대혈을 기반으로 하되 그간 핵심 원료였던 줄기세포에 더해 최근 ‘뜨는’ NK세포(자연살해세포), T세포 등 면역세포를 융합할 계획이다.양윤선 대표는 5일 경기도 성남시 메디포스트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제대혈 연구를 오래 하다보니 제대혈에 있는 좋은 면역세포 NK세포와 조절T세포를 활용하면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다. 조절T세포는 T세포 일종으로 과도한 면역반응을 줄여준다. NK세포는 암세포를 죽이거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제거하는 선천면역세포다. 세포치료제는 세포를 외부에서 배양, 증식, 조작한 뒤 환자에게 주입해 병을 고치는 치료법이다. 항체를 이은 차세대 신약이다. 어떤 세포를 이용하느냐에 따라 다양하다. 메디포스트는 그간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중간엽)를 이용한 수술용 무릎 골관절염 세포치료제 ‘카티스템’ 등을 통해 주로 재생(무릎, 발목)을 도모하는 치료제 개발에 주력해왔다. 카티스템은 2012년에 국내에 출시돼 지난해 164억원 매출을 기록, 줄기세포 치료제 중 유일하게 연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자료=메디포스트)양윤선 대표는 “조절T세포를 이용해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이 나타나는 자가면역질환 가운데 콩팥에 염증이 생기는 루푸스신염과 면역이식거부 반응의 하나인 이식편대숙주병 치료제를 개발하려고 한다”며 “면역항암치료제로 개발할 NK세포 치료제는 카티(CAR-T·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의 부작용을 극복할 치료제로 기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카티는 환자 T세포에 특정한 하나의 암세포를 찾는 일종의 ‘눈’(암세포 특이적인 키메릭 항원 수용체를 발현시키는 유전정보)을 달아 만든 면역세포치료 항암제다. 노바티스의 ‘킴리아’와 길리어드의 ‘예스카타’가 CAR-T 치료제다. 하지만 환자 T세포를 이용해 대량생산이 어려워 고비용인 데다 고형암(혈액암이 아닌 대장암 등)에 쓰기가 어려운 단점이 있다. NK세포 치료제는 대량 복제가 가능한 타인 NK세포를 활용해 CAR-T 대안으로 주목된다. 다만 짧은 약효 시간과 미흡한 대량생산 기술은 넘어야 할 산이다. 아직 상용화된 제품이 없다.양 대표는 “면역세포도 제대혈에서 얻은 게 성인 말초혈액(혈관에 있는 피)에서 얻는 것보다 증식도 잘하고 특정 질환을 타깃(목표)하기 더 쉽다”며 “그간 카티스템 등을 만들면서 쌓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기술을 면역세포 생산과 기능 증진에 활용하면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대혈 유래 NK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곳은 국내에서는 메디포스트와 GC녹십자랩셀(144510)뿐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고효율의 세포배양플랫폼인 ‘스멉셀(SMUP-Cell)’를 이용한 개방형 혁신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양대표는 “지난해 말 LG화학(051910)에 생산플랫폼 기술을 이전한 것처럼 유전자 치료제나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및 유전정보)등 외부 첨단기술과 융합을 해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포스트는 LG화학에 스멉셀 일부 공정 기술을 총 4278억원 규모(경상기술료 별도)에 이전했다. LG화학은 이 기술에 유전자 기술을 접목해 유전자 세포치료제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 대표는 “단기적으로 주사형 무릎 골관절염치료제(SMUP-IA-01)의 임상을 빨리 진행하려 한다”며 “코로나19 환경에서 속도를 내지 못했던 주요 파이프라인의 국내외 임상을 빠르게 진행하고 기술수출에서도 성과를 내려고 한다”고 했다. SMUP-IA-01의 경우 국내에서 1상까지 마치고 하반기 임상 2상 계획을 제출할 계획이다. 카티스템은 미국에서 임상 3상을 담당할 파트너사를 찾기 위한 기술이전이 모색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최근 카티스템 허가 신청이 들어갔다.(자료=메디포스트)
I2021.04.07I오후 04:02
[단독]메디포스트, 넥스트 카티스템 ‘SMUP-1A-01’ 임상 2상 승인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메디포스트(078160)가 개발 중인 차세대 주사형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 국내 임상 2상이 승인됐다.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메디포스트 ‘SMUP-IA-01’ 임상 2상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메디포스트는 ‘SMUP-IA-01’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SMUP-IA-01’은 카티스템에 이은 넥스트 블록버스터급 의약품 가능성으로 업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치료제다. 메디포스트의 20여년간의 세포선별 및 대량배양, 장기 냉동보관 기술이 집약된 ‘고효능·저비용’ 차세대 줄기세포 플랫폼 스멉셀(SMUP-Cell) 기술이 적용된 주사형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다.이번에 승인된 국내 임상 2상은 경증 및 중등증 (K&L 2~3등급)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 총 90명을 저용량과 중용량, 위약군 3개 그룹으로 나눠 투여된다. 무릎 관절강에 약물을 1회 주사 투약한 후, 1년간의 관찰 기간을 통해 안전성과 임상 증상 개선 등의 유효성을 평가하고 임상 3상을 위한 최적의 용량을 확인할 예정이다.메디포스트 측은 “스멉셀(SMUP-Cell)은 병변 환경에 노출되면 다양한 효능의 단백질을 분비하여 염증을 억제하고, 연골기질을 분해하는 효소의 발현을 억제하는 복합적 작용기전 갖고 있다”며 “이를 통해 무릎 통증 완화 및 관절 기능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관절조직 구조손상을 지연시켜 무릎 관절의 구조를 개선하는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SMUP-IA-01’은 수술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경증에서 중등증 환자에게 적용될 전망이다. 미충족 의료적 수요가 큰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게 재생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관측된다.2018년 FDA가 발표한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개발 가이던스에 따르면, 골관절염의 근원적 치료제 (DMOAD)를 무릎 관절의 구조적 퇴행 변화의 진행을 현저히 억제하고 통증 등의 임상 증상과 기능을 개선하는 치료제로 규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많은 기업이 근본적인 치료제 개발에 도전하고 있으나, 난항을 겪으면서 줄기세포치료제를 포함한 재생의료가 새로운 전략으로 부각되고 있다.한편 메디포스트는 국내 임상을 통해 확인된 안전성과 유효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4분기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Pre-IND 미팅을 신청할 예정이다.
송영두I2021.10.26I오후 07:17
메디포스트, 학술대회에서 차세대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개발 현황 발표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메디포스트가 국내 학회에서 차세대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개발 현황을 발표했다.메디포스트(078160)는 오원일 연구개발본부장이 2021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5차 춘계학술대회 ‘Diverse approaches for OA treatment’ 세션에 참가해 무릎골관절염의 근본적 치료제(DMOAD, Disease Modifying Osteoarthritis Drug) 개발 전략으로 자사의 차세대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 개발 현황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대한정형외과학회 제65차 춘계학술대회 초록집 강의록. (제공=메디포스트)무릎골관절염은 고령화와 비만, 과도한 운동으로 인해 유병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질환이다. 무릎 관절 연골조직은 혈관과 신경이 분포하지 않고 조직내 세포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을 뿐만 아니라 연골세포의 분열능과 이동 능력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재생능력이 떨어져 손상된 연골은 회복과 재생이 어렵다.현재 대부분 골관절염 환자들은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히알루론산 주사 등으로 6개월~1년이내 일시적인 통증 완화 및 운동기능 개선 치료를 하고 있다. 수많은 글로벌 제약사가 골관절염의 구조적인 퇴행 변화의 진행을 억제하고 증상을 개선하는 근본적인 치료제 개발에 난항을 겪으면서 줄기세포를 포함한 재생의료(Regenerative Medicine)가 새로운 치료제 개발 전략으로 부각됐다. 메디포스트가 2012년 품목허가를 받은 세계 최초 동종 제대혈유래 줄기세포치료제인 카티스템은 수술적 방법을 통해 카티스템을 1회 투약하여 연골재생을 입증한 유일한 제품으로 현재까지 연평균(CAGR) 43% 성장하며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수술이 필요한 중증의 환자에게만 처방이 되며, 1세대 세포치료제로 생산 및 유통이 까다롭고 짧은 유효기간으로 인해 글로벌 상업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오원일 본부장은 이러한 1세대 세포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고효능의 세포를 선별, 분리배양하고 대량생산하여 냉동제형으로 유통 및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고효능 저비용’의 차세대 세포배양 플랫폼 SMUP-Cell을 적용한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의 개발 배경과 계획을 발표했다. 환자의 편의성이 제고된 SMUP-IA-01은 주사로 관절강에 1회 투약을 통해 SMUP-Cell이 다양한 효능 단백질을 분비하여 염증 및 연골기질분해효소의 분비를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통해 무릎 통증완화 및 관절기능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관절조직 구조손상을 지연시켜 무릎 관절의 구조를 개선시키고 질환의 진행을 저하시키는 근본적 치료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오원일 본부장은 “작년말 종료된 국내 임상 1상은 대부분이 중등증에 속하는 3등급, 평균연령 69.3세 고령의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무릎 관절강 내 약물을 1회 주사투여한 뒤, 6개월간 안전성 및 탐색적 유효성을 평가한 결과, 뛰어난 안전성과 무릎 통증 및 강직성, 기능 개선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올 하반기 국내 임상 2상 신청과 장기추적 관찰을 통해 무릎의 구조적 기능개선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라며 “미국 FDA와 Pre-IND 미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무릎골관절염의 근본적 치료제로서 SMUP-IA-01의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포스트는 SMUP-IA-01의 상업화에 대비하여 선제적으로 SMUP-Cell 전용 생산시설 증설을 완료하고 2023년까지 제조업허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I2021.07.09I오후 01:04
"주사형" 골관절염 치료제로 제2도약...메디포스트
[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메디포스트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고효능 세포배양 플랫폼(SMUP-Cell)기술이 적용된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SMUP-IA-01)를 발판으로 제2도약에 적극 나서고 있다.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 이데일리DB무릎골관절염 세포치료제 ‘카티스템’에 이어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워내 글로벌 세포치료제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게 메디포스트의 전략이다.메디포스트 관계자는 “SMUP 플랫폼을 통해 최종 생산된 줄기세포는 최종 제형이 냉동 제형이어서 유통기한이 길어졌고, 동종세포이기 때문에 제조 후 보관하였다 필요할 때 바로 출고해 사용할수 있는 등 1세대 줄기세포치료제의 주요 한계를 모두 극복했다”면서 “향후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메디포스트가 1세대 줄기세포치료제의 생산 및 상업화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개발한 SMUP-Cell 기술은 고효능 세포를 선별, 대량 배양할 수 있는 ‘고효능 저비용’의 차세대 세포배양 플랫폼 기술이다.메디포스트는 최근 서울대 병원과 함께 공동으로 진행한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에 대해 국내임상 1상 결과가 성공적으로 나오면서 이 신약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지난 22일 메디포스트는 서울대 병원에서 경증 및 중등증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무릎 관절강 내 약물을 1회 주사투여한 뒤, 6개월간 안전성 및 탐색적 유효성을 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 임상1상에서 이 치료제를 투입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 모두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메디포스트 관계자는 “개발중인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SMUP-IA-01)는 전체 무릎골관절염 환자의 65%에 해당하는 경증 및 중등증 환자 중, 수술이 필요하지 않아 진통소염제 및 히알루론산 등 대증적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된 제품이다”면서 “단 1회 투여로 무릎 통증 등 임상증상과 무릎 기능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메디포스트는 올 하반기 차상위 임상과 장기추적 관찰을 통해 무릎의 구조적 기능개선 및 손상된 연골조직의 재생 가능성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별도로 글로벌 임상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올해 사전 미팅을 갖고 미국에서의 임상시험에 대한 논의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메디포스트(078160)는 이 차세대 고효능 세포배양 플랫폼(SMUP-Cell) 일부 기술(MLSC)을 지난해 말 LG화학에 기술이전하는 조건으로 총 4278억원 규모의 마일스톤 계약을 체결하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계약을 통해 LG화학에 이전된 기술은 SMUP-Cell 플랫폼 중 앞단계의 일부 공정에 해당한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이번 수출로 당사의 세포배양기술이 우수하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과 향후 줄기세포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계약은 LG화학의 특정 유전자에 국한된 계약이므로 이 플랫폼 기술은 다른 회사나 다른 유전자에 얼마든지 확대 적용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메디포스트는 회사의 주력 제품인 무릎골관절염 세포치료제 ‘카티스템’과 개발중인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SMUP-IA-01)가 상용화에 성공하게 되면 줄기세포 치료제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굳힐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특히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는 기존 카티스템이 가지고 있던 한계를 대폭 보완할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카티스템은 연골재생을 통한 질병 원인 치료가 가능하나 수술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상당수 환자에게는 부담스런 치료법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이에 비해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는 대다수 무릎골관절염 환자가 관절강내 주사요법을 통한 보존적 치료를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인 상황에서 환자 니즈를 완벽하게 충족시킬수 있다는 것이 메디포스트 판단이다.카티스템은 지난 2017년 국내 줄기세포 치료제중 사상 최초로 연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이후 급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 제품이다. 카티스템의 지난해 매출은 코로나19 대유행에도 3% 성장한 164억원에 달했다. 국내 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400여만명에 달한다는 게 업계의 추산이다. 국내 시장규모는 2조원 안팎에 이른다. 세계적으로 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전세계 인구의 10~15%를 차지하며 시장규모는 500억 달러 수준이다.양윤선 메디포스튼 대표는 “카티스템과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는 모두 줄기세포치료제이기는 하지만 카티스템은 기존의 배양공정에 따른 줄기세포가 주원료로 사용된 반면,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는 SMUP-Cell이 주원료로 사용된다는 점이 의약품으로서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면서 “카티스템은 수술을 요하는 비교적 중증의 환자에게 적용되고, 주사형 골관절염 치료제는 수술이 필요없는 비교적 경증의 환자에게 주로 활용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I2021.03.29I오후 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