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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재생’ 우등생 로킷헬스케어...나스닥 찍고 글로벌 간다
  • 국내 최고 장기재생 기업, 올해 국내외 증시 상장 추진
  • 세계 최초 4D 바이오프린터 ‘닥터 인비보’ 개발
  • 장기재생플랫폼, 경쟁사 대비 효과↑비용↓
  • 유럽 시장 진출 후 미국, 일본 시장 확대 전망
  • 등록 2021-03-29 오전 8:19:49
  • 수정 2021-03-29 오전 8:19:49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장기재생플랫폼 기업 로킷헬스케어가 본격적으로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장기재생플랫폼 글로벌 상용화 계약 이후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국내 또는 미국 증시 상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8일 로킷헬스케어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 추진과 함께 해외 전략적 투자자(SI)들과 나스닥 상장을 위해 논의 중이다. 현재 나스닥 상장 기업 중에는 바이오 프린팅을 활용한 장기재생기술을 인체에 적용한 회사가 없다. 따라서 세계 최대 헬스케어 시장인 미국에서도 로킷헬스케어가 많은 주목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대우자동차 유럽본부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를 거친 유석환 회장이 이끄는 로킷헬스케어는 장기재생과 안티에이징 플랫폼을 보유한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이다. 세계 최고 장기재생 기술력에 한국벤처투자, 지엠비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벤처캐피털(VC) 업계가 3건의 시리즈를 통해 총 344억원을 투자했고, 지난해에는 글로벌 투자 기업 드래즈캐피탈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드래즈캐피탈은 미국 타임지가 2015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중 한 명으로 꼽은 루돌프 탄지 박사(미국 하버드대 신경학과)가 이끄는 바이오 투자 전문 기업이다. 드래즈캐피탈 측은 “로킷헬스케어의 장기재생 플랫폼 기술이 상처 치유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 기대해 투자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로킷헬스케어 당뇨발재생플랫폼 치료 효과 비교.(자료=로킷헬스케어)
◇세계 최초 ‘닥터 인비보’, 효과는 최고 가격은 저렴


로킷헬스케어는 세계 최초로 상처 부위 조직 재생이 가능한 4D 바이오 프린터 ‘닥터 인비보’(Dr. INVIVO)를 개발했다. 환자 또는 환부를 맞춤형으로 재생을 촉진하는 최적의 재생미세환경을 조성해 주는 기술이다. 쉽게 말해 상처 부위를 휴대용 스캐너 등으로 스캔, 환자에게서 채취한 건강한 지방을 활용한 바이오 잉크를 만든 후 바이오 프린터를 통해 상처 부위를 채우는 조직 패치를 만든다. 이 모든 게 입원과 수술 없이 30분만에 가능하고, 환자 본인의 세포이기 때문에 부작용이나 거부 반응이 없다.

해당 기술은 피부 조직이 괴사하는 당뇨발과 연골조직, 손상된 골관절염 등에 유용하게 사용된다. 치료 효과는 물론 시술 가격도 수술, 의료기기 제품보다 훨씬 저렴하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당뇨로 인해 발 조직이 괴사한 환자의 경우 하지절단술 또는 자가피부이식술을 하게 되는데 각각 시술 가격이 약 5500만원, 약2000만원에 달한다”며 “반면 4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자사 조직재생 시술은 약 132만원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로켓헬스케어 조직재생플랫폼은 의료기기(약 400~5500만원), 드레싱(약 160~500만원)보다도 저렴하고, 치료 효과도 의료기기나 드레싱보다 높은 90%로 하지절단술과 동등한 효과를 나타낸다.

닥터 인비보와 당뇨발 재생치료 플랫폼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의료기기 등록도 완료된 상태다. 회사 측은 “당뇨발 재생치료 플랫폼은 지난해 12월 중동, 동남아, 남미에서 상용화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주부터 당뇨발 재생 치료를 위한 KIT 수출을 시작했다”며 “따라서 오는 4월부터 매월 30~50억원 정도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700조 규모 글로벌 시장 도전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인포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당뇨발 재생시장은 2018년 약 78조원에서 2023년 약 11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 당뇨 환자는 4억6000만명으로 이 중 1/3인 약 1억5000만명이 당뇨발을 겪고 있고, 그 중 다리를 절단하는 사례는 무려 50%에 달한다. 세계 골관절염 재생시장도 2018년 약 491조원에서 2023년 약 6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 골관절염 환자는 약 5억5000만명으로, 이 중 45%는 중증도 이상으로 추산된다.

당뇨발과 골관절염 재생시장은 로킷헬스케어가 타깃하는 시장으로, 두 시장 총 규모는 2023년 총 726조원에 달한다. 글로벌 시장 진출은 이미 시작됐다. 사우디아라비이, 콜롬비아, 말레이시아 등 16개국과 약 4257억원 규모 당뇨발 재생플랫폼 판매계약을 완료했고, 이집트 임상기관과는 1275억원 규모 연골재생플랫폼 판매계약을 완료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헝가리와 최고급 장기재생 및 엔티에이징 센터 설립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1월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해외병원수출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장기재생플랫폼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다. EU 승인이 완료되면 저규제 국가 임상데이터를 확보한 뒤 EU 치료시장에 진입하고, 이후 미국을 비롯해 한국과 일본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당뇨발 및 골관절염 글로벌 시장에서 약 5000억원 규모 매출이 발생하고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업계(IB)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4D 바이오 프린터를 개발한 것과 전 세계 다수 국가와 핵심기술인 장기재생플랫폼 판매계약을 체결한 만큼 국내 외 증시 상장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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