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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윈-아침편지문화재단, 항암 식품 개발 및 유통 시장 진출 협약 체결
  • 조윈-아침편지문화재단 협업해 항암식품 재배 예정
  • 항암식품 활용한 대체식 개발 및 생산·유통 사업도 진행 계획
  • 등록 2022-05-31 오후 5:19:51
  • 수정 2022-05-31 오후 5:19:51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헬스케어 기업 조윈이 아침편지문화재단과 함께 천연 생약 치료제 ‘견운모’를 활용한 ‘항암식품 개발 및 유통 시장 진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김수현 조윈 의장(왼쪽)과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오른쪽)이 ‘항암식품 개발 및 유통신장 진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조윈)


이번 협약으로 조윈은 아침편지문화재단이 운영 중인 명상치유센터 인근 1만 평 규모의 농작지의 토양 개선을 위해 견운모 1t(톤)을 우선 공급한다. 항암식품 개발에 쓸 견운모는 게르마늄(Ge)을 비롯해 셀레늄, 칼슘, 마그네슘 등 식물 생장에 필요한 미네랄 성분이 함유된 알칼리성 천연 점토질 광물이다.

여기서 재배한 고구마나 파프리카, 피망 등 여러 항암식품을 명상치유센터 이용객이나 조윈의 전국 네트워크 지사에 등록된 암 및 난치병 환자 등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조윈과 아침편지문화재단은 직접 재배한 항암식품을 기반으로 항암 대체식 개발도 공동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유연정 조윈 대표는 “암 환자들을 치료하며 물리·화학적 치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음식을 통해 병을 다스리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견운모를 이용해 뛰어난 항암식품을 재배하는 것과 동시에 항암 농작물 생산 및 유통 사업에도 뛰어들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아침편지문화재단은 지난 2004년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재단법인이다.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아침편지문화재단이 운영하는 7만 평 규모의 명상치유센터 ‘깊은산 속 옹달샘’은 연간 약 10만 명의 이용객에게 다양한 명상 프로그램과 건강식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조윈은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영월광산을 통해 우수한 견운모 원료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영월광산의 견운모 매장량은 최소 1500만 톤 이상으로 확인된 바 있어, 향후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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