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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젠헬스, 에스옴니와 ‘유전자 기반 수면 코칭’ MOU
  • 유전자 검사 결과 따라 ‘솜니아’ 앱에서 수면 전문 콘텐츠 추천
  • “DTC 유전자 분석 대중화 위해 사업 파트너 지속 확대할 방침”
  • 등록 2024-03-10 오전 6:00:00
  • 수정 2024-03-10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테라젠헬스는 지난 8일 ‘에스옴니’(S-OMNI)와 개인 맞춤형 수면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재호 테라젠헬스 대표이사와 유재성 에스옴니 대표이사를 비롯,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재호 테라젠헬스 대표이사(오른쪽)와 유재성 에스옴니 대표이사가 테라젠헬스-에스옴니 ‘개인 맞춤형 수면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테라젠헬스)
에스옴니는 지난 2022년 설립된 인공지능(AI) 기반 수면 코칭 솔루션 기업이다. 유재성 에스옴니 대표는 유튜브에서 구독자 약 70만명의 ‘브레이너제이의 숙면여행’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 중 오픈 베타테스트를 거쳐 ‘솜니아’(Somina)라는 수면 코칭 플랫폼을 모바일 앱 형태로 출시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전자 검사와 현재 사용자의 데이터를 결합해 맞춤형 수면 코칭 서비스를 상품화할 계획이다. 테라젠헬스 소비자직접시행(DTC) 유전자 검사 결과에 따라 솜니아 앱에서 수면 솔루션 컨텐츠를 추천해주는 ‘유전자 기반 수면 코칭’이 핵심이다.

수면의학을 연구하는 의료진과 함께 불면증이나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과 유전자 분석 결과 간 상관관계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수면 습관 문제는 물론, 불면증의 원인이 되는 만성질환 까지 입체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양사의 장기적 목표다.

정재호 테라젠헬스 대표이사는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인구가 매년 늘면서 ‘꿀잠’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보다 과학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DTC 유전자 분석의 대중화를 위해 협업할 수 있는 사업 파트너를 계속 늘려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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