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기사는 인쇄용 화면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오일 바로알기]메인 음식으로 진화하는 지방
  • 지방에 대한 잘못된 상식 바로알기,건강한 지방조명
  • 이데일리,푸드테크 전문기업 쿠엔즈버킷 공동기획
  • 등록 2021-10-31 오전 8:05:11
  • 수정 2021-10-31 오전 8:05:11
이데일리가 푸드테크 전문기업 쿠엔즈버킷과 공동으로 매주 ‘지방’을 주제로 한 기획물을 연재한다. 알려진 것과 달리 지방은 우리 몸에 필수적 영양소를 제공하고 여러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지방은 치매를 예방하는 주요 물질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지방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건강한 지방이 무엇인지등을 집중 조명한다.

[이데일리 류성 기자] 미국 유기농 마켓 ‘홀푸드’가 발표한 ‘2021년 식품트랜드 10가지’중에는 ‘오일 체인지(Oil change)’라는 눈에 띄는 대목이 있다. “홀푸드 소비자들은 흔한 올리브오일에서 다른 여러 오일로 가지를 치듯 옮겨가고 있다. 호두 오일, 호박씨 오일 그리고 해바라기씨 오일과 같은 것들이다.”

‘홀푸드’는 2년 전에도 ‘2019년 식품트랜드 10가지’에서 지방을 언급한 적이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트렌디한 키토제닉의 영향과 고지방이면서 곡물없는 식단을 위해 설계된 제품들의 혁신덕에 지방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오일 파우더로 만든 영양 바, 코코넛버터로 채운 초콜릿, 팻 폭탄 스낵, 버터 커피 처럼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간식과 같은 지방으로 배를 채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변화들을 보면 지방이 더 이상 식품을 만들 때 사용하는 보조재료가 아니라 주재료로 전면에 등장한 느낌이다. 지방 제품의 세분화도 이루어지고 있는데 버터만 해도 달콤한 버터, 풀을 먹인 버터 기름, 풍미가 있는 버터 처럼 다양한 버터기름들이 만들어 지고 있다.

기름의 고유특성인 액상이나 고체의 형태도 가루로 제공되는 식물성 오일이나 다양한 재료가 녹아 든(Infused) 오일들이 고체나 반(半)고체상의 형태로도 만들어진다. 홀푸드는 덧붙여 “견과류나 씨앗류의 모두가 스프레드나 버터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씨앗류 버터는 크림 같은 비건 스프레드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토스트, 크래커, 베이글 그리고 셀러리를 먹는데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지고 있으며 입안의 만족감을 충분하게 준다”라고 평가했다.

이제 지방은 더 이상 병에 담겨진 오일이나 종이에 싸진 버터로만 존재하지 않는다. 어느 한 부분을 차지하는 식품이 되어 당신이 인식하지도 못하는 사이에 입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지방은 점점 변화하고 있다. 몸에 축적되는 물질이 아니라 당장 사용되는 에너지원 이면서도 뇌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데 효과적이고, 운동 중에 생기는 젓산 배출에도 도움을 주는 기능성들을 늘려가면서 매력적인 식품으로 변화되고 있다.

[도움말 주신분 : 박정용 쿠엔즈버킷 대표]

박정용 쿠엔즈버킷 대표


마감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어떻게 생각하세요?

필요하다

134명( 82% )

불필요하다

29명( 17% )

저작권자 © 팜이데일리 - 기사 무단전재, 재배포시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