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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백스,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선정…9가 HPV 성과 인정
  • 전량 수입에 의존한 HPV 백신의 국산화 기대
  • 임상 2상 준비, 2028년 국내 출시 목표
  • 등록 2023-12-10 오전 8:25:17
  • 수정 2023-12-10 오전 8:25:17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포스백스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선정하는 ‘2023년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 인프라 부문 우수성과 사례로 선정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2023년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은 보건의료 R&D 연구자 사기 진작과 대국민 인지도 향상을 위해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 우수 성과를 발굴 및 선정하는 제도다. 올해는 1055건의 후보 중 예비 심사와 우수성과 추천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논문 18건, 특허 4건, 기술이전 2건, 사업화 3건, 인프라 3건이 최종 30선으로 선정됐다.

보건의료 R&D 우수성과로 선정될 경우, 사례집 발간과 성과교류회 우수성과 전시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방식의 대국민 홍보 혜택이 제공된다.

포스백스는 9가 HPV 백신의 국산화 연구개발 성과를 인정 받아 이번 최종 30선에 선정됐다.

현재 포스백스의 9가 HPV 백신은 현재 임상 1상 대상자 접종을 완료해 임상 결과를 분석 중이다. 또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과제 지원을 받아 글로벌 임상 2상을 수행을 준비해 2028년 국내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백스 9가 HPV백신 Mock-up 이미지. (사진=포스백스)
HPV 백신은 2가 및 4가 그리고 9가 HPV 백신이 국내 유통되고 있지만 전량 수입되고 있어 국산화에 대한 요구가 높다.

‘OECD 국가 HPV백신 국가예방접종 현황’ 자료에 따르면, 미국·캐나다·프랑스 등 18개국은 남녀 모두를 대상으로 9가 백신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과 같이 2가 또는 4가 백신을 여성 청소년에만 지원하는 나라는 일본·멕시코 등 7개국에 불과하다.

정부가 9가 백신을 공급하지 않는 이유는 2가 및 4가 백신대비 공급비용 대비 효과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포스백스는 9가 HPV 백신의 국산화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과 비용효과에 부합하는 공급가격으로 NIP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민 포스백스 사업개발실 상무는 “기존 HPV 백신을 생산하고 있는 다국적사 공정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공정 개발에 성공해 전 세계 12개국에 25개 공정특허를 완료했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생산되는 9가 HPV 백신의 안정적인 공급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은 사례집으로 발간돼 진흥원 홈페이지와 보건의료기술 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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