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일동제약(249420)그룹의 의료 정보 플랫폼 계열사 후다닥(WHODADOC)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소변 검사 서비스’ 사업에 진출한다.
| 후다닥 로고. (사진=일동제약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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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후다닥은 최근 체외 진단기기 전문 기업 큐에스택(QSTAG·대표 이동훈)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큐에스택은 정보기기(IT)·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검사용 의료기기를 제조·공급·개발한다. 큐에스택은 다양한 검사 키트와 함께 분석 및 판독 기술, 데이터 활용 역량 등을 보유하고 있다.
후다닥은 협약을 통해 큐에스택이 개발한 검사 키트(QSCheck-UIS4)와 분석 관련 온라인 기술 등을 활용하여 자사의 플랫폼 내에서 비대면 소변 검사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후다닥의 소변 검사 서비스는 사용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구동되는 전용 프로그램과 카메라를 이용해 검사 키트에 첨부된 큐알(QR) 코드와 검사지를 함께 스캔하면 분석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후다닥 측은 혼자서 간편하게 자가 테스트를 시행할 수 있고 모바일을 활용한 비대면 판독을 통해 소변과 연관된 건강 상태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검사 결과 이상이 발견될 경우 참고할 수 있는 의료·건강 정보는 물론 의심 증상에 맞는 병·의원의 위치 검색 및 진료 안내 등과 같은 확장된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후다닥 측은 서비스 론칭을 위해 자사의 의료·건강 애플리케이션 ‘후다닥 건강’에 관련 시스템 및 메뉴 등을 구축하는 한편, 전용 검사 키트의 유통 및 판매에 필요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후다닥 관계자는 “사용과 접근이 편리하고 다수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후다닥의 플랫폼 경쟁력과 큐에스택의 차별화된 검사 역량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큐에스택과 협력해 관련 기술 및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검사의 종류와 범위, 서비스 항목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