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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 바이오]SK바이오팜, 다국적 제약사로 성장중
  • 엑스코프리, 美 직접판매+유럽·日 파트너 통해 판매
  • 하반기엔 중국 진출도 가시화될 전망
  • 바이넥스, 5000리터 시설 첫 가동 임박
  • 바이넥스, 러시아백신 위탁생산으로 영업이익 기대↑
  • 유한양행, 렉라자 급여적용에 하반기 실적 기여 전망
  • 등록 2021-06-26 오전 8:01:34
  • 수정 2021-06-26 오전 8:01:34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한 주(6월21일~6월25일) 국내 증권사에서 발간한 주요 제약·바이오 보고서다.

엑스코프리 홍보이미지. [자료=엑스코프리 홈페이지]


SK바이오팜 ‘엑스코프리’, 글로벌 유통망 구축

삼성증권은 지난 23일 ‘SK바이오팜, 글로벌 유통 채널망 구축으로 신약 판매 거점으로 성장’ 보고서를 냈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5월 미국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Xcopri, 성분명 세노바메이트)의 미국에서 직접 판매를 시작했다. 유럽에선 파트너사인 이탈리아 뇌전증 전문제약사 ‘안젤리니(Angelini)’를 통해 이달부터 독일 판매를 개시했다. 안젤리니는 엑스코프리의 41개국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하반기엔 엑스코프리 중국 진출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서근희 연구원은 “엑스코프리 미국 직접 판매 유럽·일본은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글로벌 의약품 유통 채널망을 구축했다”며 “SK바이오팜이 국내 최초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을 시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미국의 엑스코프리 처방 규모는 기대 이상”이라며 “7월 백신 접종률 상승에 미국 대면 마케팅 정상화로, 엑스코프리 매출에 마케팅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증권은 SK바이오팜(326030)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15.4% 상향했다.

“바이넥스, 스푸트니크V 위탁생산에 큰 폭 영업이익 개선”

신영증권은 지난 23일 ‘바이넥스, 기존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유휴설비 가동으로 실적 개선 기대’ 리포트를 발간했다.

바이넥스는 1957년 합성의약품 제조·판매 기업으로 설립돼 지난 20089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으로부터 송도공장 위탁운영하면서 바이오의약품 CDMO 사업을 시작했다.

러시아 코로나19백신 스푸트니크V 위탁생산 기대감이 커졌다.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바이넥스는 올해 유휴 설비였던 오송공장 5000ℓ 배양기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라며 “스푸트니크V 백신 생산시설로 활용할 계획으로 작년보다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이넥스는 지난 2015년 한화케미칼 오송공장을 인수하면서 대규모 바이오 생산시설을 확보했으나 인수 이후 지금까지 한번도 가동하지 않았다.

이날 신영증권은 바이넥스(053030)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진 않았다.

“유한양행 ‘렉라자’, 하반기 런칭 효과 기대”

신영증권은 지난 23일 ‘유한양행, 실적과 R&D 모두 이상 무!’ 보고서를 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에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단독요법(2차 이상) 신설을 담은 ‘암환자에게 처방·투여하는 약제 따른 공고 개정안’ 의견조회를 실시했다. 이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렉라자는 내달 1일부터 보험 급여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명선 연구원은 “렉라자 국내 출시는 급여 확정 후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하반기 렉라자 국내 런칭 효과가 본업 실적 개선으로 나타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신영증권은 유한양행(000100)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4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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