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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 바이오]녹십자, 모더나 백신 유통...이익 전망치 90% 상향
  • 녹십자, SK바사 독감 생산 포기에 400억 이익 증가
  • 디오, 중국 온오프라인 임플란트 시장 확보
  • 메디톡스, 2019년 3분기 이후 첫 흑자전망
  • 등록 2021-07-24 오전 8:00:39
  • 수정 2021-07-24 오전 8:00:39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한 주(7월19일~7월23일) 국내 증권사에서 발간한 주요 제약·바이오 보고서다.

녹십자 오창공장.(사진=녹십자)


녹십자, 모더나 백신 유통 수익+독감 백신 반사이익

삼성증권은 지난 20일 ‘녹십자, 하반기 모더나 백신 유통으로 이익 개선’이란 제목으로 보고서를 냈다.

서근희 연구원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국내 유통 및 허가 관련 매출이 추가 반영돼 기존 이익 추정치 대비 90% 상향 한다”고 밝혔다. 그는 녹십자가 모더나 유통으로 국내 정부로부터 342억원, 모더나로부터 500억원을 수취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쟁사 독감 백신 생산포기에 따른 반사이익도 기대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물량 증가로 독감 백신 생산을 포기했다.

서 연구원은 “하반기 SK바이오사이언스 독감 백신 생산 중단으로 녹십자의 국내 독감 백신 공급 물량이 증대될 것”이라며 “기존 매출액 대비 400억원 가량 추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삼성증권은 녹십자(00628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디오, 중국 시장 확대가 성장 견인

삼성증권은 지난 21일 ‘디오, 발 빠른 글로벌 진출의 성과가 드러나는 중’이란 제목으로 리포트를 냈다. 이날 삼성증권은 디오가 오는 2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액 377억원, 영업이익 1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다.

서근희 연구원은 “국내 무치악 솔루션 디오나비 풀아치 판매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중국과 미국에서 안정적인 임플란트 성장세와 더불어 신규 법인 설립으로 유럽 주요국 진출도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디오의 상반기 영업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기존 전망치 대비 6.9% 증가할 것으로 봤다.

서 연구원은 “지난 6월 런칭한 디지털 보철 솔루션 ‘디오 에코시스템’ 발매 효과가 기대된다”며 “또 코로나19로 인해 정체됐던 임플란트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채널망 확대로 지속 성장할 전망”이라며 “특히 중국 임플란트 시장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보해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디오는 지난 5월 중국 의료기기 전문 유통기업과 1년간 디오나비 풀아치 솔루션에 대해 8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 19일엔 중국 최대 온라인 치과재료 유통 플랫폼 기업과 3년간 디지털 임플란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삼성증권은 디오(039840)에 대해 투저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1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19.6% 상향했다.

메디톡스, 2년 만에 흑자?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2일 ‘메디톡스, 걱정말아요 그대’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메디톡스 2분기 매출약과 영업이익을 각각 430억원, 48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대로면 메디톡스는 지난 2019년 3분기 이후 첫 흑자다.

이동건 책임연구원은 “메디톡스의 호실적 근거는 보툴리눔 톡신 제품들의 허가취소 집행정지 및 국가출하승인 획득에 따른 매출 회복에 있다”며 “또 에볼루스부터 로열티 수령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에볼로스로부터 유입되는 로열티가 2분기에만 30억원, 올해 약 100억~15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메디톡스(08690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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