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바이오사이언스의 ‘안동L하우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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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한국 ESG기준원(KCGS)에서 발표한 ‘2022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서 전 부문 A등급 이상을 받았다. 출범 후 첫 ESG 평가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등급을 획득, 지속가능한 성장성과 고도화된 경영체계 성과를 인정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자체 개발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올해 첫 번째 ESG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사회 부문 등급 A+, 환경과 지배구조 부문 등급 A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는 KCGS가 최근의 글로벌 ESG 트렌드를 반영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부문에 대한 평가 문항의 난이도를 상승시킨 첫 해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 및 경영 체계 고도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이 같은 결과를 획득했다는 설명이다.
세부적으로는 백신 개발을 통한 인류 건강 증진 및 구성원 등 이해관계자의 행복 추구와 백신 개발 과정에서 까다로운 글로벌 규정을 준수하는 등의 부문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다양한 지역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ESG 보고서를 통한 ESG 경영 정보 공개 및 이사회 중심 경영의 발판을 마련해 지속가능경영체제를 확립한 점도 높게 평가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 경영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환경 분야에서는 △환경경영체계 고도화 △넷 제로 실현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사회 분야에서는 △인재·인권 경영 확대 △지역사회 사회적 가치(SV) 창출 △비즈니스를 통한 SV 창출 △글로벌 바이오 생태계 구축, 지배구조 영역에서는 △ESG 경영 내재화 △이사회 중심 경영 강화 등을 8대 전략 목표 계획으로 수립해 이행해나가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고도화된 글로벌 ESG 경영 환경에 발맞춰 이달 백신 생산 시설인 안동L하우스의 환경경영시스템 국제 인증 ISO14001을 획득했으며, 구성원 및 이해관계자의 지속적인 행복 추구를 위해 인권경영 선언문 제정을 완료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기후변화 대응 전략 및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기후변화재무공시(TCFD) 보고서 발간 등을 연내 진행할 계획이다. 인권영향평가 실시, 협력사 행동규범 제정, 공급망 ESG 관리 전략 및 체계 수립 등도 진행한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인류 보건 증진과 사회적 책임이라는 두 영역에서 소임을 다하기 위해 전 구성원과 이해관계자가 노력한 결과”라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비즈니스와 경영 환경을 고도화하고, 이해관계자와 적극 소통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