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엔테로바이옴은 한국식품연구원, 한양대 병원과 공동연구한 비알콜성간질환(NASH) 치료 관련한 연구 결과가 SCI 등재 학술지 ‘미생물학 프론티어스’(Frontiers in Microbiology)에 게재됐다고 31일 밝혔다.
| (사진=엔테로바이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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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테로바이옴은 이번 연구에서 건강한 일반인과 NASH 환자의 장내 미생물을 비교해 뚜렷한 차이를 찾아냈다. NASH 환자에게는 일반인에 비해 피칼리박테리움 프로스니치 미생물이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분석을 바탕으로 피칼리박테리움 프로스니치 종에 속하는 서로 다른 균주들인 EB-FPDK3, EB-FPDK9, EB-FPDK11 등을 NASH 마우스 모델에 투여했다.
이 결과 간에 유발된 지방증, 섬유화 및 염증 관련 지표들이 유의하게 개선됐다. 장 염증 및 장벽 손상이 회복되는 등 NASH 관련 증상도 크게 개선됐다.
서재구 엔테로바이옴 대표는 “학계에서 주목한 피칼리박테리움 프로스니치를 활용해 NASH 치료제 개발할 수 있는 큰 전기를 마련했다”며 “신뢰성 높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로 NASH 치료제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