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필요? 불필요?
- 등록 2024-02-20 오전 8:14:59
- 수정 2024-02-20 오전 8:16:08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팜이데일리가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정부는 오는 2025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2000명 증원한다. 이에 따라 의과대학 정원이 현재 3058명에서 5058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정부는 오는 2035년 의료인력 1만명을 더 확충할 방침이다.
정부는 10년 뒤인 2035년 수급전망을 토대로 의대 정원 증원 규모를 결정하고 현재 의료 취약지구에서 활동하는 의사인력을 전국평균 수준으로 확보하려면 약 5000명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급속한 고령화 등으로 늘어나는 의료수요를 감안할 경우 2035년에 1만 명 수준의 의사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개원의 단체인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단체들은 정부의 결정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정부의 협상 파트너였던 대한의사협회는 임원진 총사퇴와 함께 총파업을 예고했다. 의료계는 의사 수는 현재도 충분하고 의사 수 증가는 의료 수요 증가로 이어져 건강보험 재정 악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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