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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이뮨텍 T세포 증폭제, 폐암 1차 치료제로 美 임상 2상 첫 환자 투여
  • 로슈 티센트릭과 병용 투여...비소세포폐암 타깃
  • 티센트릭, 폐암 면역치료에서 두각...면역항암제 부상
  • 면역항암제 두 가지 병용...‘1차 치료제’로 가능성 확인
  • 등록 2021-11-08 오전 8:29:10
  • 수정 2021-11-08 오전 8:29:10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네오이뮨텍은 자사의 NT-I7(efineptakin alfa)과 글로벌 제약 기업 로슈(Roche)의 면역관문억제제 티센트릭과 병용 임상2상에서 첫환자 투여를 마쳤다고 8일 밝혔다.

네오이뮨텍 홈페이지. (갈무리=김지완 기자)


비소세포폐암(NSCLC, non-small cell lung cancer) 은 폐암의 80~85%를 차지하고 있다. 암사망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약 220만 명의 환자가 비소세포폐암 진단을 받고 이 중 약 180만 명이 사망에 이를 정도로 혁신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질환이다.

최근 티센트릭은 비소세포폐암에서 수술 후 보조요법 등 5가지 요법으로 승인 받았다. 소세포폐암(SCLC, small cell lung cancer)의 경우에도 화학치료제와 병용을 통해 면역항암제 최초로 1차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티센트릭은 폐암 분야에서 총 6건의 승인을 받았다. 치열하게 경쟁중인 면역관문억제제 중에서 동 분야에서 가장 많은 승인을 얻으며 폐암분야에서 두곽을 나타내고 있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이사는 “로슈의 PD-L1 저해제인 티센트릭에 T세포 증폭제인 NT-I7의 병용투여는 티센트릭 단일제제로 사용 하는 것보다 치료 효능이 증가한다”며 “PD-L1 발현이 낮은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도 더욱 개선된 효능을 제공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티센트릭과 같은 면역관문억제제와 NT-I7이 함께 사용되면 베스트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며 “기존 화학치료를 견디기어려워 받지 못하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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