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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 바이오] “삼바, 모더나백신 단가 1달러 가정해도 실적 크게 개선”
  • 삼바, 올해 추가 정기보수 일정없어
  • 삼바 3공장 완전가동에 영업레버리지↑
  • 한미약품, FDA승인·기술반환 불확실성 해소
  • 삼진제약, 사업다각화로 사업위험 감소
  • 등록 2021-05-29 오전 11:00:00
  • 수정 2021-05-29 오전 11:02:32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한 주(5월24일~5월28일) 국내 증권사에서 발간한 주요 제약·바이오 보고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모더나 mRNA 백신 완제공정.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완전 가동에 모더나백신 수주로 실적 개선↑

메리츠증권은 지난 28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좋아질 일만 남았다‘ 리포트를 냈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삼선바이오로직스 매출액으로 1조4236억원, 영업이익 4193억원으로 전망했다.

김지하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추가적인 정기보수 일정이 없다”며 “50% 가동중인 3공장이 연말에는 풀(Full) 가동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부터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완제(DP) 수익이 반영될 경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실적에 대한 기대치도 크게 상향됐다. 김 연구원은 “3공장 완전가동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생해 30% 가까운 영업이익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모더나백신 완제 수익의 정확한 추정 어려우나, 수억 도즈 규모 수주시 1달러 단가 가정해도 실적 크게 개선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날 메리츠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0만원을 제시했다.

한미약품. 불확실성 해소

현대차증권은 지난 28일 ‘한미약품, 기다렸던 소식들로 업데이트’ 리포트를 발간했다.

엄민용 연구원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는 현재 FDA 공장 실사를 진행중”이라며 “원료를 생산하는 평택 바이오 플랜트에 대한 FDA 실사가 실제 5~6월 내에 이뤄질 것인가에 대해 의문이었던 상황에서 불안감이 해소됐다. 허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에 대한 FDA 실사는 내달 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벨바라페닙 기술반환 우려도 줄어들었다. 엄 연구원은 “벨바라페닙의 장기간 임상 소식이 부재했기 때문에 기술 반환 우려가 있었다”며 “하지만 올해 ASCO 학회에서 코비메티닙 병용 투여 임상 1b상 중간 결과 초록이 공개됐다. 면역항암제 치료 경력 환자중에서도 효력 보여 우려감이 줄었다”고 진단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6년 벨바라페닙을 제넨텍으로 기술수출 했다.

평택 바이오 플랜트의 생산계약도 희소식으로 분류했다. 한미약품 평택 바이오 프랜트는 지난 18일 코로나19 DNA백신 시생산 제품을 245억원 어치 수주했다고 밝혔다. 엄 연구원은 “평택 바이오 플랜트 생산성이 부재한 상태였으나 매출 기여가 발생했다”며 “긴급사용승인될 경우 추가 계약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현대차증권은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삼진제약, 사업다각화로 사업위험 감소

흥국증권은 지난 28일 ‘삼진제약, 변화를 추구하는 전통 제약사’ 보고서를 냈다. 삼진제약은 소염진통제, 항생제, 순환기·대사성·노인성 질환 의약품 제조판매사다. 삼진제약의 지난해 매출 비중은 전문의약품 78%, 일반의약품 16%, 원료의약품 4%. 수출 1%. 기타 1% 순으로 나타났다.

삼진제약이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종경 리서치팀장은 “삼진제약으 전문의약품에 치중된 매출을 그 외 사업부문을 양성해 매출 비중을 조정할 전망”이라며 “게보린 제형 확대를 비롯해 지속적인 개발을 통한 제품군 확장 및 활발한 마케팅을 진행해 일반 의약품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사업 진출도 시도하는 모습이다. 최 팀장은 “컨슈머헬스 본부를 신설해 인원을 충원했다”며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초석을 다졌다”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몰 ‘마켓온제이’를 개설하고 통합 헬스케어 브랜드 ‘위시헬씨’를 론칭해 컨슈머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흥국증권은 삼진제약(00550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에 편입했다. 최 팀장은 “삼진제약이 기존 제약 시장에서 겪었던 약가 문제, 제네릭 의약품의 영업 한계점 등에 대한 위험을 사업 다각화 전략을 통해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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