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셀트리온(068270) 짐펜트라의 올 하반기 미국 처방 상황이 실적 분수령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 (사진=셀트리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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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상상인증권은 ‘셀트리온, 하반기는 짐펜트라 잠재력 확인 시기’라는 제목으로 보고서를 냈다.
짐펜트라는 미국 얀센이 개발한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맙) 바이오시밀러 피하주사(SC)제형이다. 짐펜트라는 유럽 연합(EU)이나 한국 등 세계 각지에서는 ‘렘시마SC’란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짐펜트라 미국 매출 잠재력에 대한 확인은 9월 추석 이후 가능할 것”이라며 “짐펜트라가 단중기 주가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짐펜트라는 올 3월 미국시장에서 출시됐다. 셀트리온은 지난 4월 짐펜트라 판매를 위해 미국 대형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로 꼽히는 익스프레스크립츠와 등재 계약을 맺었다.
올 하반기부터 짐펜트라의 가파른 매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하 연구원은 “올 하반기 내 다른 처방급여관리업체와 추가 계약이 가능할 것”이라며 “짐펜트라는 편의성에서 높은 경쟁력이 있어 하반기부터 미국 시장에서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짐펜트라 실제 매출액은 2분기에 소규모로 발생했다”며 “7월부턴 본격적으로 의미 있게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짐펜트라의 미국 매출 연간 목표는 5000억원이다. 하 연구원은 오는 3분기부터 짐펜트라 매출액이 700억원 이상으로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다.
하 연구원은 “현재로선 짐펜트라 미국 마케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처방이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우세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짐펜트라 미국 처방 수치나 매출액을 확인하면서 주가가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