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체외진단 전문기업
프리시젼바이오(335810)는 전날 열린 ‘2023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벤처활성화 분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 프리시젼바이오 김한신 대표 (사진=프리시젼바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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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은 벤처산업 발전과 혁신성장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해 매년 벤처기업협회가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최하는 행사다. 김한신 프리시젼바이오 대표는 기술 및 경영 혁신능력이 탁월함은 물론 대외 경쟁력이 우수하고 기업윤리와 사회공헌도가 높은 벤처기업을 육성 및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벤처활성화 분야의 국무총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달 28일 바이오산업의 날 바이오 혁신성장기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연달아 국무총리상을 받으며 글로벌 기술력과 성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프리시젼바이오는 현장 체외진단 제품을 주력으로 개발 및 생산하며,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실제로 9억원 수준이었던 2018년 수출액은 지난해 92억원으로 성장했다. 본사 소재지인 대전 지역을 중심으로 진단제품 기부, 취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있다.
김한신 대표는 20여년 간 삼성전자,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을 거쳐 2018년 현재의 프리시젼바이오 대표로 취임했다. 프리시젼바이오는 면역진단 분야에서 시분해형광(TRF, Time-Resolved Fluorescence) 기술을 독자 개발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제품 판매와 관련한 노하우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김 대표는 대기업에서의 경험했던 사업 기획 노하우, 마케팅 전략 등을 벤처기업에 도입해 현장진단 의료기기 상업화 및 판매를 본격화하고 임상화학 진단 제품을 신사업으로 추진해 지난해 매출액 205억원을 달성하는 등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만들어내고 있다.
김 대표는 “R&D 중심의 벤처 회사를 글로벌 82개 국가에 면역진단 제품과 임상화학 제품을 판매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경영 안정화를 통해 매출 성장은 물론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는 진단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