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강하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최선호(톱픽)섹터로 NK(자연살해)세포치료제 분야를 꼽았다.
강 연구원은 팜이데일리 유튜브 채널 ‘약오른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최선호 섹터를 묻는 질문에 “NK세포치료제가 신규 모달리티인데 T세포의 한계나 단점을 보완했다는 판단을 하고 있어 임상 초기 단계에서도 (주가) 반응을 크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미국 엔카르타(NKTX)가 최근에 류마티스 학회(ACR)에서 임상 1상 결과를 좋게 보인 이후 140% 수준의 주가상승을 보여줬다.”며 “국내 관련주로는 아스코(ASCO)에서 육종암 15명을 대상으로 데이터 업데이트를 해줄
엔케이맥스(182400)가 NK세포치료제 중에서 최근에 임상 결과를 좋게 나올 거라고 업계에서 많이 판단을 받고 있고 제가 보기에도 데이터가 좋을 거라고 예상이 되고 있어서 그 두 가지 같이 보시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개인 투자자를 위한 △제약·바이오 종목 선정하는 방법 △라이센싱 아웃에 대한 시장의 인식 △실적이 발생하는 종목에 투자하는 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아래는 강 연구원과 팜이데일리가 나눈 인터뷰 내용 일부다. 유튜브 채널 ‘약오른 기자들’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대형주 위주로 투자했지만 크게 재미 못 보고 있는 투자자분들이 많습니다. 제약·바이오 투자 종목 선정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약바이오(의 주가)가 전체적으로 다 내려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형주를 보셔도 괜찮은 상황이긴 해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나
SK바이오팜(326030)과 같은 상용화를 했거나 실적이 나오거나 지금은 보셔도 되는 상황이 됐고요.
그게 아니라면 당연히 제약주 같은 경우에는 실적이 잘 나오고 매출이 잘 올라오고 있는데, 거기에 플러스 알파가 있는 회사를 보셔야 합니다.
제약회사의 경우에는 역사적으로 밸류에이션을 잘 못 받는 경우가 많았었기 때문에 플러스 알파로 업사이드가 크지 않는 이상은 많이들 투자하기 꺼려하세요. 재미가 없다고. 제약 바이오를 볼때는 재미로 하시는 분들도 많고 기대감으로 하는 분이 훨씬 많잖아요. 제약주들은 그런 관점에서 보셔야 할 것 같고요.
바이오테크는 학회 앞뒤로 가장 움직임이 많거든요. 학회 앞뒤로 임상이 있어서 유의미한 임상이 나올 것 같다, 아니면 임상 데이터가 좋을 것 같을 경우에 보시는 걸 가장 추천하는데 데이터같은 경우에도 다 트렌드가 있어서 만약에 글로벌 제약사나 글로벌 파마들이 NK(자연살해)세포치료제 쪽에 임상 데이터가 좋게 나와서 좋게 반응을 했다, 그러면 국내도 반응을 크게 하는 경우가 많고.
그게 아니라면 글로벌리 좀 아무도 관심없어하는 우리나라 바이오텍이 임상을 하고 있다고 하면 그게 계속해서 관심을 못 받을 수도 있거든요. 아무래도 우리나라 트렌드가 글로벌 트렌드를 따라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런 걸 다 고려하시고 거기에 학회 같은 포인트 등을 보시고 진행하시는게진행하시는 게로 보고 있습니다.
=연구원님께서 보시는 톱픽(국내·해외)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유와 함께 간단히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근에 NK세포 치료제쪽이 임상 1상으만으로도 되게 반응을 크게 하더라고요. 주가 반영이 생각보다 다른 임상 1상 대비 크게 반영이 되고 있는데. NK세포치료제가 신규 모달리티인데 T세포의 한계나 단점을 없앴다라고 판단이 되고 있어서 NK세포치료제쪽은 임상 초기 단계에서도 반응이 크게 오고 있습니다.
엔카르테가 최근에 ACR에서 임상 1상 결과를 좋게 보여주고 140%까지 가고 그랬거든요. 국내 관련주로는 아스코에서 육종암 15명을 대상으로 데이터 업데이트를 해줄 NK맥스가 NK세포치료제 중에서 최근에 임상 결과를 좋게 나올 거라고 업계에서 많이 판단을 받고 있고 제가 보기에도 데이터가 좋을 거라고 예상이 되고 있어서 그 두 가지 같이 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그 외에도 아무래도 글로벌 트렌드가 RNA도 있고 AI(인공지능) 헬스케어도 많고 지금 정책적으로 디지털 헬스케어도 언급이 많이 되고 있잖아요. AI쪽은 국내가 쌓아가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조금은 지켜보면서 투자를 하는게 좋고 글로벌리는 AI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찾은 후보물질 임상 들어간것들이 있어요. 엑센티아(Exscientia) 같은 회사들 이나 국내는 옛날에 신테카 바이오가 슈퍼컴퓨터 증설하면서 성장을 많이 하고 있어서 같이 보고있고요.
그 외에도 사실 좋은 회사들 너무 많고 제가 SK바이오팜도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ABL바이오같은 회사들은 좋은 딜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에 바이오가 좋았을때가 아니라 안좋았을 때 딜이 나오다 보니까 가치가 온전히 반영되지 않은 느낌이 강해요.
CNS쪽 뇌질환쪽 딜만 반영이 된 느낌이라서 항암제쪽 업사이드가 반영이 안됐다 그렇기 때문에 상반기에 유한양행과 공동개발하는 항암제 IND 들어가고 하반기에는 파킨슨 치료제 IND 들어가게 되면 조금 더 관심을 받을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썼던 회사들 관심을 계속 갖고 있고 글로벌 트렌드에 맞게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아까 말씀드린것처럼 라이센싱 딜이 과거에 비해서 안나오고 있어요.
유의미한 딜이나 엠엔에이가 아직 많이 안나오고 있어서 그런것들이 조금씩 나오고 큰 딜들 나오면 따라서 공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에이프릴바이오나 보로노이 사례를 보면 라이선스 아웃에 대한 무게감이 예전같지 않은 것 같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라이선스 아웃을 볼 때 투자자분들도 똑똑해지셔서 총 계약규모도 계약규모인데, 선급금 비율이 어느정도인지 계약 상대방이 누구인지 이 마일스톤 로얄티 방식이 어떤 식인지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라이선스 아웃을 했다면 경쟁사는 어디고, 우리가 얼마나 더 좋은지도 보시더라고요. 그런 것들을 고려했을 때 계약 상대방이 빅파마가 아니라고 하면 많이들 안 좋아하시는 경향을 보이고 계시더라고요.
사노피여야 한다, 화이자여야 한다, 머크여야 한다이런게 되게 강해졌고 선급금 비율이 너무 낮으면 안쳐주는 경향이 보이고, 중국 쪽은 안쳐주세요. 왜냐면…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 ‘약오른 기자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