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조만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 사보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등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11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달 초 미국에서 론칭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진행상황을 공개했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미국 아달리무맙 시장 40%를 대상으로 하는 처방집(Formulary) 등재 목표에 따라 PBM 등재를 적극 진행 중이다.특히 진행중인 계약(처방집 등재)건들이 있는 상황이고, 결과는 다수의 PBM과의 협의를 통해 7월말까지 발표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휴미라 시장은 공보험 비중이 약 45%, 사보험 비중이 약 55%로, 미국 3대 PBM인 CVS헬스 Caremark, 시그나 Express scripts, 유나이트헬스 OptumRx의 시장점유율이 약 8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BM은 보험사 대신 제약사와 리베이트 및 약가를 협상하고, 처방약 목록을 관리하는 만큼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 따라서 PBM 등재 여부가 의약품 판매 성과에 지대한 영항을 끼친다는게 업계 설명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과도한 리베이트를 피해 적정한 수익을 확보하면서 유플라이마의 처방을 확보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진행상황 및 결과는 주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