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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앱클론(174900)이 자사의 키메릭항원수용체(CAR)-T 치료제 관련 기술에 대해 미국과 캐나다에 각각 특허를 등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제공=앱클론)

앱클론은 혈액암 대상 핵심 CAR-T 치료제 후보물질 ‘AT101’의 h1218 항체를 이용한 기술에 대한 캐나다 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회사는 난소암 대상 후보물질 ‘AT501’에 적용되는 ‘스위처블 CAR-T’(zCAR-T) 플랫폼 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도 등록했다.

앱클론의 h1218 항체 특허는 한국과 일본에도 등록된 기술이다. 현재까지 승인된 스위스 노바티스의 ‘킴리아’나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예스카타’ 등의 CAR-T 치료제가 FMC63이라는 항체를 사용한다. 앱클론은 이와 다른 h1218을 사용하는 CAR-T 치료제를 구축해 지적재산권(IP)을 확보하는 중이다.

앱클론이 고형암까지 타깃 할수 있도록 개발한 zCAR-T는 세포 내 특성에 따라 CAR-T의 활성도를 조절하는 기술로 알려졌다. zCAR-T 기술은 이번에 특허를 등록한 미국을 포함해 한국과 일본에도 등록됐으며, 유럽 내 특허도 출원한 상태다.

앱클론 관계자는 “핵심 파이프라인인 AT101 및 AT501에 적용한 기술에 대한 해외 특허가 연이어 등록되고 있다”면서 “성공적인 상업화와 기술이전을 통해 세계 CAR-T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