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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임, 美패스트컴퍼니 ‘2022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 선정
  • 美경제 전문지, 혁신적 시도로 큰 영향 준 기업 꼽아
    2020년 출시된 AI플랫폼 ‘스탠다임애스크’ 선정
    지난해엔 美 AI신약개발사 ‘아톰와이즈’ 수상키도
  • 등록 2022-05-16 오전 8:29:42
  • 수정 2022-05-16 오전 8:29:42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인공지능(AI) 신약개발사 스탠다임은 최근 미국 경제 전문지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가 발표한 ‘2022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2022 World Changing Ideas)’ 수상 리스트에 자사의 신규 타깃 발굴 AI플랫폼 ‘스탠다임 애스크(Standigm ASKTM)’가 포함됐다고 16일 밝혔다.

패스트컴퍼니의 ‘2022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 스탠다임 상패 (사진=스탠다임)


패스트 컴퍼니는 기술, 비즈니스 및 디자인 등의 분야를 주제로 발간되는 미국 경제 전문지다. 매년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시도로 산업과 문화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친 기업들을 심사해 발표한다.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콘셉트와 제품에 시상의 초점을 맞춘 패스트 컴퍼니의 주요 연간 시상 프로그램 중 하나다. 지난해에는 미국 소재 AI 신약개발사 ‘아톰와이즈(Atomwise)’의 AI 플랫폼이 수상 리스트에 포함된 바 있다.

‘스탠다임 애스크’는 지난 2020년 출시된 스탠다임의 신규 타깃 발굴 AI 플랫폼이다. 400만여종의 생물학적 지식정보와 질병 특이적 오믹스 데이터가 연결된 네트워크를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새로운 타깃의 우선순위를 해석가능한 경로와 함께 제시한다. 같은 해 스탠다임은 애스크 플랫폼을 기반으로 SK㈜ C&C와 공동으로 개발한 웹 기반 신규 타깃 리서치 공개 플랫폼 ‘iCLUE&ASK’ 서비스를 개시했다. 현재 다양한 글로벌 연구기관 및 제약사 소속 연구자들이 iCLUE&ASK를 활용하고 있다. 일부 제약사는 스탠다임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제약사 고유의 데이터를 스탠다임 애스크에 적용해 신규 타깃을 도출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윤소정 스탠다임 공동 대표는 “신약 연구의 성공률이 낮은 이유 중 하나는 새로운 타깃을 식별하는 단계에서 유효한 타깃을 발굴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라며 “‘스탠다임 애스크’는 기존 기술 대비 질병-타깃 연관성에서 경쟁력을 입증해 연구자들의 타깃 발굴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로 선정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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