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비보존 헬스케어(082800)가 신약 개발 기업 비보존이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 주사제 국내 임상 3상에 대한 임상연구심의위원회(IRB) 승인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IRB는 참여자 안전을 위해 연구 적절성과 안전성, 윤리성 등을 심의해 임상연구를 승인하는 종합병원 내 의결기구다.
회사측은 서울대병원과 고려대 안암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대형 병원 네 곳에서 대장절제술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복강경 대장절제 수술 후 통증을 적응증으로 하는 오피란제린 주사제 임상 3상을 진행한다.
비보존그룹 이두현 회장은 “곧 첫 환자 등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번 임상을 통해 일차 유효성 평가 항목인 12시간 동안의 통증 강도차이 합(SPID12)가 위약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것을 확인하면 복강경 및 개복 수술에 대한 품목 허가 신청을 즉각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