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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췌장암 진단 특허 출원...세계 첫 조기진단 기대감↑
  • 등록 2025-01-21 오전 8:48:50
  • 수정 2025-01-21 오전 8:48:50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세계 최초 췌장암 진단키트 개발에 나서고 있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가 췌장암 환자를 선별할 수 있는 새로운 특허를 출원하면서 제품 출시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21일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홈페이지를 통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가 ‘항-PAUF 단클론 항체를 포함하는 PAUF 단백질의 면역조직화학염색용 조성물 및 이의 이용’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미 췌장암 진단키트에 대한 가출원을 완료하고,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새로운 조기 진단법을 추가 특허 등록함으로써 올해 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회사가 밝힌 이번 특허는 PAUF 단백질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PAUF 단일 클론 항체를 포함하는 면역조직화학(Immunohistochemistry, IHC) 염색용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면역 조직화학염색 방법에 관한 것이다. 기존에 제시된 PAUF 염색법과 비교하여 염색 민감도 및 선명도가 탁월하게 향상돼 PAUF 단백질의 발현을 보다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췌장암 환자에서 80%이상 과발현되며 암의 진행과 전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PAUF단백질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발견한 고유 치료표적물질이다.

따라서 암환자의 암 조직에서 PAUF만을 특이적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게 되면, 신속하고 효율적인 췌장암 진단이 가능해져 표적치료가 필요한 췌장암 환자의 조기 치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이번 특허의 핵심이다. 회사는 이번 특허를 통해 PAUF를 특이적으로 염색하는 면역조직화학염색법에 기반한 진단법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혈액에서 높은 민감도 및 특이도로 PAUF를 검출할 수 있는 진단키트 개발과 함께 췌장암 환자를 선별적으로 스크리닝할 수 있는 조기진단기술을 추가로 개발하며 제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지난 8월 열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 기업설명회에서 박소연 회장이 ‘PAUF 기반 치료 생태계 구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그룹 회장은 “침묵의 암인 췌장암을 조기 진단하는 것은 치료제 개발만큼 시급한데 췌관선암 과발현인자 PAUF를 활용한 췌장암 진단키트 개발은 조기진단으로 췌장암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생명을 위한 혁신”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전세계적으로 췌장암 환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 자료에 의하면 췌장암 발생율은 전체 암 중 8위를 차지했으며, 생존율은 13.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2030년 미국에선 췌장암이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을 제치고 암 관련 사망률 2위를 차지했다. 이에 비해 췌장암은 아직 표적치료제가 없고 뚜렷한 조기진단방법도 전무하다. 따라서 췌장암 예방 및 치료 시스템 개발에 대한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은 올해 임상 2a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회사는 췌장암 신약 개발 뿐만 아니라 진단, 치료, 예방을 아우르는 췌장암 치료 생태계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박소연 회장은 “PAUF 기반의 췌장암 정복 시스템을 완성해 2030년 기업가치 30조원의 글로벌 제약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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