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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헬스케어]네이버, 음성인식 기반 생성형 AI 의료 서비스 출시 임박 外
  • 등록 2025-06-29 오후 12:28:27
  • 수정 2025-06-29 오후 12:28:27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인공지능(AI) 의료 및 헬스케어 업계에서 지난 6월 22일부터 28일까지 있었던 주요 사안을 정리합니다. 이번 주는 △네이버의 음성인식 기반 진료기록 자동화 플랫폼 출시 △韓·日 의료AI 협의체 출범 △셀바스AI, 도쿄·오사카 요양시설 의료AI 실증 착수 등이 주요 이슈로 꼽혔습니다.

네이버, 음성 인식 활용 ‘진료 기록 자동화 서비스’ 출시 임박

네이버가 음성 인식 기술과 진료 기록 자동화를 결합한 플랫폼 ‘보이스 메드(Voice Med)’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서비스는 의료진과 환자 간의 대화를 실시간으로 텍스트로 변환하고, 이를 기반으로 진료 기록과 상담 내용을 자동 생성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제 진료 환경에서 서비스의 실효성과 안정성을 검증하고 있다.

유한주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지난 2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KR넷2025’ 행사에서 “하이퍼클로바X에는 의학 전문가, 의학백과 등 전문지식이 들어가 있지만 임상에 대한 답변이 아니다 보니 의사 자격시험에 대한 점수는 떨어진다”며 “전문적으로 답변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제2사옥 ‘1784’에 사내 부속 의원 ‘네이버 케어’를 두고 있다.(사진=네이버)
현장 실증 과정에서 의료 음성 서비스는 의료진과 환자 간 음성 대화를 실시간 수집해 AI가 이를 구조화된 진료 기록으로 전환한다. 상담 내용을 요약하고 처방 과정도 자동으로 이뤄진다.

특히 진료기록 자동화 분야에서는 의사의 음성 발화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전자의무기록(EMR) 형식으로 자동 변환하는 기능을 실증해 출시 준비 중이다.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했으며, 응급실 등 이동하며 진료하는 환경을 위한 모바일 앱도 개발했다.

네이버는 삼성서울병원과 협력해 소아 환자 대상 통증 완화 로봇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이 로봇에는 음성 인식·합성, 얼굴 인식, 대화 이력 기반 사용자 식별 기술 등을 적용해 반복 방문한 환자의 정보를 인지하고 지속적인 대화가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또한 네이버클라우드는 병원 간 정보 전달 과정을 개선하기 위해 의료정보 요약 기능도 개발 중이다. 수백 페이지 분량의 진료 기록을 AI가 요약해 챗봇 형태로 제공하는 모델을 서울대병원 등과 협력해 시범 적용하고 있다.

AI 기술 적용은 B2B 형태로 확산되고 있으며, 병원 내 구축형 시스템을 우선 도입한 후 가상 클라우드 존에서의 개발, 향후 SaaS로의 확장도 고려하고 있다. 다만 SaaS 형태의 AI 도입에는 개인정보 보호와 신뢰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

韓·日 의료AI 협의체 출범…HLB글로벌, 뷰노 등과 협력

HLB글로벌이 일본 사모펀드 ACA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인공지능(AI) 의료 헬스케어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셀바스AI, 제이엘케이, 뷰노, 메디아나 등 한국 의료 AI 기업도 협의체에 참여했다. 이들은 단순한 기술 연합을 넘어 한·일 의료 데이터를 연계해 미래 헬스케어 패러다임을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여 기업은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진단, 예측, 모니터링 등 차별화된 기능을 협의체에 접목할 예정이다. 셀바스AI는 의료 음성 인식과 질환 예측 기술을, 제이엘케이는 뇌졸중 전주기 솔루션과 미국·일본 인허가 경험, 뷰노는 심정지 예측 솔루션을 통해 병상 기반 위기 대응을 지원한다. 메디아나는 실시간 환자 감시 시스템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HLB글로벌 등은 일본 병원·제약사와 실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셀바스AI, 도쿄·오사카 요양시설 의료AI 실증 착수

인공지능(AI) 전문 셀바스AI가 생체신호 기반 의료기기 전문 메디아나와 올해 하반기 일본 도쿄와 오사카 지역 요양시설을 시작으로 AI 의료 헬스케어 실증사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국내 주요 의료AI 기업과 ‘MASA(Medical AI Strategic Alliance)’를 기반으로, HLB글로벌과 일본 대형 투자사 ACA(Asia Capital Alliance)와 전략적 협의체를 구성해 한일간 의료 데이터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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