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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메디슨, AI 강화 본궤도…佛 '소니오' 인수 完
  • 4개월만 인수 절차 최종 완료
  • 등록 2024-09-02 오전 9:00:00
  • 수정 2024-09-02 오전 9:00:00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삼성메디슨은 지난 30일 초음파 진단 리포팅 및 인공지능(AI) 진단 보조 기능을 개발한 프랑스 스타트업 소니오(Sonio)의 지분 100%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메디슨은 AI와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세계 의료진의 워크플로우 간소화 및 의료 서비스의 접근성과 정확성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소니오 인수는 이런 방향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삼성메디슨은 소니오 AI 솔루션과 삼성의 기존 기술 간 시너지로 의료 현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의료 격차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니오는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의료 IT 솔루션과 AI 진단 보조 기능을 개발한 회사다. 특히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10(k) 승인을 받은 소니오의 AI 솔루션 ‘디텍트’는 실시간으로 초음파 영상 품질을 평가하고 피드백해준다. 최적의 초음파 영상을 자동으로 추출해 제공하는 등 초음파 진단의 정확도 향상과 의료진 간 역량 차이 완화도 돕는다.

유규태 삼성메디슨 대표는 “세계 어디에서나 고품질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소니오의 AI 솔루션이 영상 진단에 숙련된 의료진이 부족한 글로벌 진단 현장의 의료격차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성의 앞선 기술력과 소니오의 AI 솔루션을 결합해 의료기기 접근성과 정확성 혁신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실 브로셋 소니오 대표는 “삼성메디슨과의 시너지를 통해 여성 건강을 위한 리포팅 솔루션과 진단 보조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의료 격차를 더욱 빠르게 줄여나갈 예정”이라며 “이미 미국 최대 산부인과 체인과 AI 솔루션 공급 계약에 성공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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