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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임, 가트너 '톱10 생성 AI 스타트업' 선정
  • IT 리서치 기업 가트너 선정
  • "생성 AI 분야 VC 투자 규모 고려"
  • 등록 2023-01-05 오전 8:53:28
  • 수정 2023-01-05 오전 8:53:28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인공지능(AI) 신약개발사 스탠다임이 IT 리서치 기업인 가트너(Gartner)의 보고서에서 생성 AI(Generative AI) 관련 핵심 벤더로 언급됐다.

생성 AI는 글자 그대로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AI로, 글을 입력하면 관련된 주제의 글, 그림, 비디오, 코드 등을 만들어주는 AI 도구를 뜻한다. 가트너는 지난해 10월, 2025년까지 대기업에서 내보내는 메시지의 30%가 이 기술을 통해 생성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지난달 가트너가 최근 발표한 ‘2022년 핵심 기술 트렌드: 생성 AI 리포트(Top Strategic Technology Trends for 2022: Generative AI report)’는 기업 혁신을 위한 생성 AI 기술 도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실제 생성 AI가 도입된 분야와 핵심 벤더를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약 개발·헬스케어·광고·디자인 등의 분야에서 생성 AI가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생성 AI는 ‘생성적 적대 신경망(GAN: 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s)’을 통해 데이터를 생성한다. 예를 들어 자동차와 버스와 같은 레이블이 지정된 데이터에 대해 교육을 받으면 학습 내용을 사용하여 본 적이 없는 다른 교통 메커니즘에 대한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다.

신약 개발 측면에서 생성 AI는 정답과 후보 물질 구조의 관계를 학습하여 효율적으로 약물을 설계한다. 구체적으로는 생성 AI를 통해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물질 구조를 만들거나 부분적으로 알려진 물질 구조를 개선하고, 신뢰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입증된 약물 구조 영역도 파악한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 언급된 스탠다임의 생성 AI 기술은 신규 물질 디자인 플랫폼인 스탠다임 베스트(Standigm BESTTM)로, BEST 플랫폼은 물질의 신규성, 특허성 및 백업 계획에 가장 큰 이점을 제공하는 스캐폴드(scaffold) 교체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생성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분자 구조를 새롭게 디자인할 때 목적에 따라 분자의 가장 작은 단위인 원자 수준에서부터 스캐폴드의 수준까지 서로 다른 레벨에서 분자 구조를 변형할 수 있는 기술이므로, 히트 물질 발굴, 선도 물질 발굴 및 선도 물질 최적화 과정에 이르는 신약 탐색 과정의 모든 구조 변형 과정에 사용될 수 있다. 이 기술이 우수한 약효·약물성 예측 모델과 결합되면 우수한 선도 물질을 많이 확보하는 데 도움을 주고, 결국 신약 탐색 과정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이다.

김진한 스탠다임 대표는 “세계적으로 검증된 기관의 리포트에 스탠다임의 AI 기술이 등재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자사 기술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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