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식물세포 플랫폼 기술 기반의 유효물질 및 약리물질 개발 기업
바이오에프디엔씨(251120)는 지난 20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으로부터 녹색기술인증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 (사진=바이오에프디엔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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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 유래 포피라334를 활용한 주름개선 화장품 소재 제조기술로 해양수산부의 1차 현장 평가 및 2차 해양수산부 본원의 심사를 통해 취득한 것이다.
이번 해조류 유래 포피라334 소재의 녹색기술인증은 해양수산부의 김 유래 미코스포린 유도체 지표물질을 활용한 주름개선 소재 기시법 확립 및 제품 사업화(연구개발과제번호 20210281)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방사무늬김에서 추출한 포피라334는 유효물질에 기반한다. 바다속 해조류에 존재하는 바다 아미노산이라 불리는 미코스포린-유사 아미노산(MAAs) 아미노산 유도체의 일종이다. 자외선 흡수, 활성산소 제거, 세포 이동촉진을 통한 상처 치유, 유도만능줄기세포 촉진 등의 효능이 있어 화장품과 줄기세포 치료제로 산업적 응용 가능성이 매우 높은 바이오소재로 평가된다.
실제 지난 3월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포피라334 유효물질에 대한 주름개선 비고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자체적으로 제품개발 기획이 완성된 안티링클(주름제거) 관련 미용제품의 생산 및 기존 거래처에 판매규모를 더욱 늘릴 예정이다.
바이오에프디엔씨 관계자는 “유도만능줄기세포치료제 시약으로서 활용가능성을 열어두고, 포피라334의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포피라334와 같은 고부가가치 해양바이오소재 개발에 더욱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