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현장진단 전문업체
바디텍메드(206640)는 레이저 전문 헬스케어 기업 라메디텍이 개발한 국내 유일의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의 국내외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개인용도의 ‘핸디레이 라이트’, 병원에서 사용되는 전문가 용도의 ‘핸디레이 프로’와 일회용 소모품을 포함해서 3년간의 글로벌 판매 계약이다.
| 라메디텍의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 시리즈’. (사진=라메디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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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레이는 레이저를 이용해 순간적으로 피부에 천공을 만들어 혈액을 추출하는 방식의 채혈기다. 피부에 직접 삽입되지 않기 때문에 2차 감염 위험이 없고, 유발될 수 있는 통증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일회용 캡을 사용해 교차 감염 예방 및 혈액 샘플의 오염을 방지하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다양한 임상을 통해 기술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아 올해 2월에는 신의료기술평가를 통과했다. 이 덕분에 국내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CE 등 해외 주요시장에서도 제품 승인까지 완료된 상태다.
바디텍메드가 확보한 글로벌 판매망과 강력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바디텍메드는 현재 세계 120개국에서 200개 이상의 판매대리점을 확보하고 있다.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는 “진단영역 외에 의료기기까지 판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지난 1월 흡입형 치료기 ‘씽크넵’에 이어 핸디레이까지 제품 라인업에 추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