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강스템바이오텍(217730)이 지난 21일 와이제이세라퓨틱스와 교차분화 기반 신경전구세포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오른쪽)와 윤태영 와이제이세라퓨틱스 대표(왼쪽)가 21일 ‘저분자화합물 활용 교차분화 신경전구세포 치료제 위수탁 개발 및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제공=강스템바이오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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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에 설립된 바이오 벤처인 와이제이세라퓨틱스는 척수손상이나 파킨슨병, 다발성 경화증 등 난치성 신경계질환 관련 세포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이다. 회사 측은 저분자화합물을 이용해 중간엽줄기세포를 신경전구세포로 교차 분화시키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 사는 만성척수손상 환자 대상 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의 공동개발 및 생산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강스템바이오텍은 해당 치료제 맞춤형 제조공정 솔루션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원균 강스템바이오텍 GMP센터장은 “글로벌 수준의 줄기세포 생산이 가능한 GMP 센터와 임상 3상 등을 진행해 본 경험이 있다”며 “세포 생산은 물론 의약품 생산기획, 개발, 상용화 등 전 공정에 대한 우리의 노하우를 신경전구세포 치료제 관련 공정 개발에 쏟아부을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스템바이오텍은 2010년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으로 출발했으며, 2020년 12월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와 함께 세포치료제를 기반으로 한 CDMO 사업을 개시했다. 이후 회사 측은 윤부줄기세포 생산과 시험법 밸리데이션을 포함한 품질시험, 비임상 및 임상 시험용 세포유전자치료제 수탁 생산 등을 포함해 3건의 계약을 수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