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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유틸렉스(263050)는 AACR에 이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 ASCO에 참석해 면역항암제 비임상 결과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유틸렉스는 ASCO 웹사이트를 통해 글로벌 혁신신약 면역항암제 ‘EU103’(VSIG4 항체치료제)에 대한 비임상 연구성과를 공개한 후, 학회 현장에서 성과 공유와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ASCO에서 초록으로 채택된 EU103 연구 주제는 ‘난소암 전임상 모델에서 VSIG4 특이적 항체치료제 EU103의 치료 효과(Therapeutic effect of a VSIG4-specific mAb EU103 in a preclinical model of patient-derived ascites of ovarian cancer)’다.
이 연구는 난소암 환자의 복수 내 많이 존재하는 종양 유래 대식세포(Tumor Associated Macrophage, TAM)의 60% 이상에서 EU103이 타깃으로 하는 VSIG4 발현율이 높게 나타나는 점에 착안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난소암 동물모델에서 EU103을 투약한 결과 비교그룹 대비 34% 정도의 종양 억제 효과를 확인했으며, 난소암 환자로부터 채취한 복수에 EU103을 투여한 결과 종양 성장을 돕는 M2 타입 대식세포가 종양 억제 대식세포인 M1 타입으로 변화되고 T세포도 활성화되어 복수 내 종양이 제거되는 효과를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VSIG4 타깃의 글로벌 연구에서 유틸렉스가 앞서 있는 상황”이라며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도 완료된 만큼 연구에 계속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