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arm edaily

휴온스메디텍이 지난 3일 휴온스글로벌 판교 사옥에서 메디띵스와 전략적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 이진석 휴온스메디텍 대표, 김아람 메디띵스 대표, 김세환 메디띵스 대표.(제공=휴온스그룹)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휴온스그룹의 의료기기 전문기업 휴온스메디텍은 지난 3일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 판교 사옥에서 메디띵스(MEDithings)와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비뇨기계 의료기기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휴온스메디텍은 신장 및 요로 결석 치료용 쇄석기를 비롯한 다양한 혁신형 의료기기를 제조 및 판매하는 의료기기 전문 회사다.

이번 투자계약 체결을 통해 인공지능(AI)과 웨어러블 생체신호 모니터링 등의 혁신적 의료기기 산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휴온스메디텍은 메디띵스가 개발하는 웨어러블 방광 모니터링 솔루션 ‘메디라이트’를 사업화하는 작업도 함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요의를 느끼지 못하는 신경인성 방광 환자가 하복부에 붙인 작은 패치와 연동된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방광 소변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이진석 휴온스메디텍 대표는 “이번 투자는 양사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의료기기 시장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결정이다”며 “앞으로 메디띵스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비뇨기계 의료기기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사업화 확대를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