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기사는 인쇄용 화면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멥스젠, '바이오코리아 2024'서 생체 조직 자동 배양 장비 '프로멥스' 시연
  • 멥스젠, 생체 조직 자동 배양 장비 '프로멥스' 최초 상용화
  • 바이오코리아 2024서 시연 예정..."신약개발 연구에 도움"
  • 등록 2024-05-02 오전 9:08:33
  • 수정 2024-05-02 오전 9:33:44
멥스젠은 자체 개발한 생체조직칩 자동 생산 장비 ‘프로멥스’를 바이오 코리아 2024에서 선부일 예정이다.(제공=멥스젠)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멥스젠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4’에 참석한다고 2일 밝혔다.

멥스젠은 생체조직칩이나 오가노이드 등과 같이 인간의 주요 장기 내 세포 조직의 구조와 기능을 모사한 ‘미세생리시스템’(MPS)을 구현하고, 나노약물 전달체 대량 생산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멥스젠은 이번 행사에서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로 출시한 장기 조직 모델 자동화 장비 ‘프로멥스’(ProMEPS)를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멥스는 3차원(3D) 생체조직칩 모델을 위한 세포 주입, 세포 배양, 관류 형성 등 조직 장벽 배양을 위한 모든 과정을 자동으로 진행하고 완성된 조직의 품질도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이번 바이오코리아 2024에서 멥스젠은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나노입자 제조 자동화 장비 ‘나노칼리버’(NanoCalibur)도 미리 선보일 예정이다.

멥스젠은 지난 12월 나노입자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미세유체 장치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회사는 메신저리보핵산(mRNA)기반 지질 나노입자 백신을 만드는 독자적인 방법에 대한 특허도 지난 1월 출원한 바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멥스젠은 나노칼리버를 개발했고, 앞으로도 나노입자 대량 생산 장비를 꾸준하게 출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용태 멥스젠 대표는 “프로멥스를 통한 재현성 높은 MPS를 대량 생산하게 되면 전임상 단계에서 동물실험 대비 신뢰성 높은 실험 결과를 얻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며 “ 동물대체 시험의 표준화를 앞당기고 궁극적으로 신약개발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6월 바이오 USA를 기점으로 미국에서도 프로멥스를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라며 “나노칼리버는 백신을 넘어 암 치료제 등 새로운 개발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는 mRNA 개발 시장에서 핵심적인 제조 파트너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마감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어떻게 생각하세요?

필요하다

134명( 82% )

불필요하다

29명( 17% )

저작권자 © 팜이데일리 - 기사 무단전재, 재배포시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