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강스템바이오텍) |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강스템바이오텍(217730)은 모낭 오가노이드 기반 탈모치료제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서울대학교 산업협력단과 ‘인간 모발 약물스크리닝 및 모발 이식재를 위한 인간 모낭제작 및 배양기술’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강스템바이오텍은 금번 기술도입을 통해 모낭 평가법 및 이식 치료제 사업화에 돌입할 예정이다. 본 기술은 인간 모낭 오가노이드를 세계 최초로 시험관 내에서 인공제작하는 방법으로 인간의 모낭을 그대로 재현하는 기술이다.
회사에 따르면 인간 모낭 오가노이드는 1차적으로 탈모 또는 발모치료제 개발을 위한 약물스크리닝 플랫폼으로 이용될 수 있다.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을 해당 오가노이드에 처리의 그 효능을 평가해 볼수 있는 것이다. 더 나아가 인간 모낭 오가노이드는 기존 모발이식을 대체할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강스템바이오텍은 국내 피부인체적용시험기관들과 협력해 2024년 상반기 내 모낭 기반 약물스크리닝 플랫폼 사업부터 개시할 계획이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내년에는 모낭 기반 효능평가법의 사업을 개시하고 이식 기반 탈모치료제의 비임상 효능 평가에 돌입할 계획이다”며 “신속한 사업화와 더불어 상반기 내 매출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