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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 신년 IR 개최…기업가치·주주이익 제고
  • “2025년까지 글로벌 임상 파이프라인 7개 이상 확보 목표”
  •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혁신 경영으로 사업 토대 다질 것”
  • 기술이전 성과 달성, 연구·임상 조직 보강, 신사업·협업 추진
  • 등록 2023-01-19 오전 9:35:03
  • 수정 2023-01-19 오전 9:51:14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가 2025년까지 7개 이상의 글로벌 임상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회사 고유 역량을 강화한다.

임종진 브릿지바이오 전략총괄 부사장이 신년 기업설명회(IR)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브릿지바이오)
브릿지바이오는 지난 18일 신년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 임종진 브릿지바이오 부사장은 해당 IR에서 지난해 주요 사업 성과와 올해 신약개발 사업 계획·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브릿지바이오는 지난 한 해 핵심 임상 개발 과제의 약진에 따라 사업 개발 측면에서도 협의가 진전됐다. 특히 회사의 폐암 표적치료제 파이프라인 ‘BBT-176’, ‘BBT-207’은 패키지 딜을 위한 ‘텀시트’ 기반의 주요 재무적 요건 등 구체적인 협상 단계에 접어 들었다.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BBT-877’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 2상 승인 이후 기존 파트너사들과의 협의가 재개됐다.

연구개발 역량 강화 측면에서는 판교 본사 연구소 인프라를 기존 대비 약 3배 이상 규모로 확장했다. 핵심 인력 측면에서도 연구·임상 조직을 촘촘히 보강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임상 개발 부문에서 임상시험 설계, 약물 감시, 임상 통계, 프로젝트 관리, 임상 운용 등 제반 인력을 영입했다. 회사 측은 임상 역량을 내재화함으로써 항암제 개발 기준 약 1000만달러(약 120억원)에 이르는 개발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 자회사 보스턴 디스커버리 센터를 중심으로 화학단백질체학 기술 기반 혁신 항암제 발굴 연구에 매진하고, 미국과 유럽 지역의 신기술 검토·협업 기회를 도모하고 있다.

브릿지바이오는 올해 신약개발 역량에 혁신적·전략적 경영을 더해 지속 가능한 기업 운영의 초석을 다질 것을 다짐했다. 이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 달성을 통한 매출 발생 △시장 수요가 높은 혁신 과제 수급으로 지속 가능한 사업 운영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협업을 통한 신사업 기회 도출 등을 제시했다.

브릿지바이오는 기술 이전 성과 달성으로 신속한 매출 발생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폐암 과제의 경우 환경 변화로 보다 높은 우위를 차지하게 됨에 따라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연구·임상 조직 보강을 통한 자체 연구·개발 역량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한다. 임상·사업개발 전문 역량을 활용한 협업, 신사업을 추진해 기업 가치와 주주 이익을 제고할 방침이다.

나아가 브릿지바이오는 2025년까지 미국 FDA로부터 신약 허가 1건 획득과 더불어 7개 이상의 글로벌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 부사장은 “회사 고유 역량을 공고히 하고,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영 전략을 결합해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사업 성과를 하루 속히 선보여 기업 가치를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전직원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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