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삼성메디슨이 세계 태아의학 학술대회서 인공지능(AI) 진단 보조 기능의 임상 유용성 소개한다.
|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 HERA W10. (사진=삼성메디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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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메디슨은 지난 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개최되는 제20회 ‘세계 태아의학 학술대회(WCFM, World Congress of Fetal Medicine)’에서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W10’을 활용해 태아 성장 평가를 시연한다.
삼성메디슨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인 HERA W10과 V8을 전시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진단 보조 기능들을 선보인다.
HERA W10의 3차원(3D) 모드에서 제공하는 엠브이 플로우(MV-Flow™)기능은 의료진이 미세 혈류 유무와 저속 혈류량을 입체적으로 관찰하며 진단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AI 진단 보조기능들은 의료진의 반복적이고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줄이고 정밀 진단을 지원한다.
특히 기존 대비 57% 증가한 27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니터는 완벽에 가까운 블랙 컬러 표현으로 명암비와 해상도가 향상되어 초음파 영상을 보다 선명하게 제공한다. 8주 내의 태아 심장과 뇌뿐만 아니라 태아 2~3분기의 뇌 발달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탁월한 해상도를 제공하는 프로브도 선보인다. 태아 1분기는 출산 후 1주~13주차, 2분기는 14~27주차, 3분기는 28~40주차에 해당한다.
마리아 델 마 길(Maria del Mar Gil) 스페인 토레혼 병원(Hospital Universitario de Torrejon) 교수가 HERA W10을 활용해 임신 2기 태아 성장 평가 주제로 강의하고 태아의 성장과 발육상태를 측정해주는 바이오메트리어시스트(BiometryAssist™)와 태아의 심장 진단을 도와주는 하트어시스트(HeartAssist™) 등 AI 진단 보조 기능도 시연한다.
삼성메디슨은 의사와 초음파 검사자간 초음파 기기 사용의 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게 해 주는 소노싱크(SonoSync™) 솔루션으로 실시간 초음파 이미지 공유, 음성 채팅, 원격 측정 등도 시연한다.
유규태 삼성메디슨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전세계 태아의학 전문가들과 AI 진단 보조 기능의 임상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태아의학 분야에 혁신적인 진단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