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바이젠셀(308080)은 유럽 최대 제약바이오 분야 기술협력의 장으로 불리는 ‘바이오 유럽(BIO Europe) 2022’에 참석한다고 18일 밝혔다.
바이젠셀은 이번 바이오유럽 2022에서 1대 1 미팅을 통해 연구개발 중인 파이프라인과 기술력을 강조해 파트너링을 추진할 계획이다. 바이젠셀은 현재 바이티어(ViTier™), 바이메디어(ViMedier™), 바이레인저(ViRanger™)의 3가지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9개의 파이프라인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바이오유럽 2022는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개최되며, 다가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현지시간) 중에 진행된다. 세계 각국의 제약바이오 기업 경영진 및 사업개발부서, 기관투자자 등이 주 참가대상이며 올해에는 60여 개국 4,000여 명 이상의 산업 관계자 참여가 예상된다. 행사는 오프라인 종료 이후 11월 2일부터 4일(현지시간) 중 온라인에서도 개최된다.
바이젠셀은 △바이티어(ViTier™) △바이메디어(ViMedier™) △바이레인저(ViRanger™) 플랫폼 및 바이젠셀의 다양한 기술경쟁력을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에게 소개하는 미팅을 갖고,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공유해 상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바이티어(ViTier™)’는 항원 특이 살해 T세포치료제 플랫폼으로 표적항원에 따라 다양한 CTL(세포독성T림프구)을 생산할 수 있어 표적질환 확장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제대혈 유래 골수성 억제세포(MDSC) 치료제인 ‘바이메디어(ViMedier™)’는 과도한 면역반응의 자가면역질환이나 과민성질환 치료에 활용 가능한 플랫폼 기술이다. 바이젠셀은 ‘바이메디어(ViMedier™)’를 통한 최적의 배양조건 원천기술로 MDSC 대량 배양에 성공한 바 있다. ‘바이레인저(ViRanger™)’는 독자적인 대량 기술의 감마델타T세포를 이용한 동종세포치료제로서, 동종 면역반응이 낮아 범용(Off-the-shelf) 치료제로 개발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김성종 바이젠셀 사업개발그룹장은 “바이오유럽 2022 행사기간 동안 세계 각국의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활발한 논의를 갖고, 글로벌 시장에 바이젠셀의 기술력을 널리 알려 빠른 성과를 낼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이젠셀은 상반기에 미국암연구학회(AACR), 미국면역학회(AAI), 바이오USA 등에 참석해 자사의 파이프라인과 기술을 소개했으며 11월 개최 예정인 SITC에도 연구결과 초록이 채택돼 포스터 발표를 앞두고 있다.